여름철 상승세를 이어가는 롯데의 힘은 타격이었습니다. 7월 대반격 역시 타선의 힘이 회복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준우, 김주찬의 힘있는 신개념 테이블 세터진과 손아섭,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도 타 팀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베테랑 조성환이 주춤하고 있지만 황재균, 문규현이 살아난 하위 타선도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롯데의 타선은 8월 들어 다소 그 힘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주포 이대호는 부상의 겹치면서 힘있는 타구를 많이 날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던 강민호 역시 포수라는 수비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위타선의 분전이 없었다면 득점력에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롯데에게 위기가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또 다른 곳에서 해법을..
롯데와 LG의 일요일 경기전 롯데는 불안했습니다. 전날 불의의 만루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한 후유증을 극복해야 했고 떨어진 집중력을 회복하는 일도 필요했습니다. 1.5 게임차로 줄어든 차이는 롯데에게 초조함을 LG에게 더 큰 의욕을 가져다 줄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했고 팽팽한 대결을 4 : 1로 승리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경기전 분위기와 함께 선발투수 대결에서도 롯데는 확신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올 시즌 성적으로 본다면 LG의 리즈가 롯데의 부첵보다 우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복이 있지만 리즈는 LG의 3선발이고 뛰어난 구위를 지닌 투수였습니다. 반면 롯데의 부책은 아직 확신을 주기에는 부족한 투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한 승리카드라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전날..
4위를 놓고 벌이는 롯데와 LG의 한판 승부, 전날 비로 인한 경기 순연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초반 선발투수들이 상대 타선이 고전하는 양상이었지만 비로 경기 중단된 이후 불펜 투수진에 타선이 함께 침묵하는 변화가 심한 양상이었습니니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경기는 LG의 6 : 4 로 승리로 끝났습니다. 양팀은 금요일 선발 예고된 투수들을 그대로 등판시켰습니다. 최근 좋은 투구를 이어가던 투수들이었지만 하루의 경기 순연이 컨디션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롯데의 사도스키, LG의 주키치 모두 경기 초반 부진했습니다. 반면 양팀 타선은 선발투수 공략에 성공하면서 타격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습니다. 올 시즌 주키치에서 약..
지난주 1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끝내면서 롯데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거렸습니다. 활발하던 타선 역시 삼성이 두터운 방패에 힘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여름 롯데 상승세의 중요한 요인은 타선의 힘이엇습니다. 어렵게 차지한 4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타선의 꾸준한 폭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상승세를 이어오는 동안 롯데의 타선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5번 홍성흔, 6번 강민호 선수의 타순이 변화했을 뿐, 주전 9명의 라인업은 한결같았습니다. 롯데 팬들이라면 그 타순과 이름을 외울 정도로 롯데의 라인업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라인업의 고정은 그만큼 팀이 안정세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안정된 라인업은 롯데의 약점인 수비의 안정으로 연결되면서 롯데을 더 강한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롯데 타선은 장점은 1..
위닝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맞선 롯데와 삼성의 일요일 경기, 롯데는 삼성의 강력한 투수진에 또 다시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금요일 경기와 같이 삼성이 얻은 초반 득점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그 무게감이 더해졌고 롯데 타선은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1회초 2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3 : 1 삼성의 승리, 전날 무섭게 삼성을 몰아붙이던 타선은 또 다시 무기력증에 빠졌고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7회말 강민호 선수의 솔로홈런이 없었다면 또 한번의 팀 완봉패를 당할 수 있었을만큼 타선의 부진은 끝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9회까지 기록한 팀 5안타로는 승리를 가져오기게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양팀은 선발투수의 면면에서 불안감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롯데 선발 부첵..
전날 타선의 침묵속에 0 : 2 로 삼성에 완패당했던 연승의 기세가 꺽일것처럼 보였습니다. 타선이 사이클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연승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의 타선은 전날 때려내지 못한 안타까지 모두 쳐내려는 듯 삼성의 마운드를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11 : 4 롯데의 대승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는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5회말 롯데 공격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선발투수가 크게 무너진 삼성은 불펜의 소모를 막으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습니다. 롯데 역시 경기 후반 주전들을 쉬게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롯데의 무서운 방망이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날 삼성 선발 차우찬의 완벽투와 불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