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투수 서준원이 또 하나의 선발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서준원은 8월 8일 삼성과의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서준원의 무실점 호투와 5회 초 6득점한 타선의 집중력, 불펜진의 무난한 이어 던지기를 더하며 8 : 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하위 한화에 1.5경기 차 앞선 9위를 유지했다. 아직 5위 진입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삼성은 타선의 부진과 마운드 불안에 수비 불안이 겹치며 홈에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2인을 교체하고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의 복귀 등 호재를 발판 삼아 팀 분위기 전환과 상승 반전을 기대했던 삼성으로서는 최하위권 팀 롯데전 완패가 아프게 다가왔다..
시즌 초반 투. 타의 엇박자로 3연패에 빠졌던 롯데가 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3월 30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호투와 득점권에서 타선의 집중력, 안정감 있는 내야 수비 등 긍정 요소가 함께하며 7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마운드가 2실점하는 분전에서 1 : 2로 패했던 기억을 지워냈다. 선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김원중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에게 기대하는 대형 신인 서준원은 7 : 0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져 고심하던 4번 타자 이대호는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기록하는 1안타 4타점으로 모처럼 4번 타자의 힘을 보여주었다. 롯데의 강력한 테이블 세터 민병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