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주 일요일부터 시작한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6월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안정된 마운드 운영과 2점 홈런 4방을 때려낸 타선의 조화 속에 9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자칫 먼 기억 속에 있었던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모두 스윕당할 위기를 벗어났다. 또한, 올 시즌 6월 17일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 1승 7패로 밀리며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한화전 일방적 구도를 변화시킬 가능성도 열었다. 롯데는 이번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 롯데는 6월 3번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 이어지는 더블헤더 포함 한화와의 4경기를 통해 최하위를 완전히 벗어나 중위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지난 ..
6월 들어 전력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롯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롯데는 상승 분위기를 만드는 듯하다 이내 사그라들고 하위권으로 쳐지는 일이 많았다. 상승세의 지속력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과 다른 면이 있다. 롯데는 6월 들어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아직 4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3연전 시리즈에서 1승 2패도 버거웠던 상황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변화다. 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일시에 바꾸지는 못했지만, 우세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가면서 패배에 익숙하던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이는 승리하는 팀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서튼 신임 감독의 철학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최근 롯데는 패하는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상대..
시즌 초반 혼돈의 시간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롯데는 6월 10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과 KT로 이어지는 원정을 시작으로 두산과의 홈 3연전까지 내리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9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 차로 유지했고 3할대 초반의 승률도 4할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5월까지 승리보다 패배의 숫자를 훨씬 더 많이 쌓았던 롯데로서는 큰 변화다. 서튼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에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롯데는 연패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과감한 선수 기용과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한숨이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