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시즌 7할 승률 확정과 함께 시즌 3로 가려는 문을 열려 했던 몬스터즈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막혀 남은 여정이 험난해졌다.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2 : 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전적 20승 8패 승률 0.714를 기록하게 됐다. 몬스터즈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 이상을 해야 그들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경기는 초반 홈런 공방전에 이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강릉 영동대가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강릉 영동대는 2006년 창단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고 2년제 대학 팀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 대학 야구의 강자로 자리했다. 고교에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지명을 기대할 수 있는 2년제..
최강야구의 프로야구 팀 몬스터즈가 시즌 27경기만에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중앙대와의 2차전에서 9 : 1로 대승했고 3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7패, 승률 0.741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몬스터즈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7할 승률을 확정하고 시즌 3를 기약할 수 있게 된다. 전날 기적 같은 역전승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경기였다. 40대 이상의 선수가 다수를 이루고 젊은 선수들이 프로 입단으로 팀을 떠난 상황, 연전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었지만, 몬스터즈 선수들의 움직임은 가벼웠고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몬스터즈에는 경기 전 고민이 있었다. 팀 내 유격수 자원인 대학생 선수 유태웅은 팀 경기 일정으로 중앙대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또 한 명의 유격수 자원인 원성준은 1..
몬스터즈가 그들의 연승을 계속 이어가며 시즌 17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한일 장신대와의 2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7 : 6 한 점차 승리를 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 시즌 전적 17승 6패, 승률 0.739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존속의 최소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확정에 5승을 남겨두게 됐다. 승부는 초반 몬스터즈가 투. 타에서 한일 장신대를 압도하며 경기 흐름이 한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지만, 한일 장신대의 승리 의지와 그들 특유의 야구가 중반 이후 되살아나면서 1점 차 박빙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를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승부는 몬스터즈에 새 영웅이 등장하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전날 이대은의 완봉 역투로 3연승에 성공한 몬스터즈는 이대은과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신재..
몬스터즈가 프로그램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전제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달성을 위한 마지막 라운드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21경기 15승 6패, 승률 0.714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난 시즌 2차례 경기에서 모두 완패했던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의 대결을 그것도 직관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몬스터즈의 가용 투수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인 신재영과 이대은이 마운드를 지켰고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 2, 3 순위 선수인 황준서, 김택연, 전미르가 마운드에 올라 몬스터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수들의 호투에 양 팀 타자들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없었고 잡았다 해도 ..
전날 득점권에서 지독히도 터지지 않았던 타선으로 인해 0 : 1의 아픈 패배를 당했던 몬스터즈가 다음 날 타선의 대반전을 이뤄냈다. 몬스터즈는 부산고와의 2차전에서 6회 초에만 13득점하는 타선의 대폭발과 함께 전날 경기의 팀 완봉패를 설욕할 가능성을 높였다. 너무나 많은 득점이 나오는 탓에 방송에 담아낼 장면이 많았고 52회에서는 6회 초까지만 나왔지만, 19 : 2로 앞선 경기에서 다른 변수가 나올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 이대로 몬스터즈가 승리한다면 몬스터즈는 시즌 10승 5패를 기록한다. 이 승리는 2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고 멀어졌던 승률 7할에도 다시 근접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 승리가 최근 부진했던 타선의 반등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시작 ..
몬스터즈가 시즌 첫 연패와 함께 프로그램 존속 요건인 승률 7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은 어렵게 달성한 10경기 7할 승률에 이어 20경기 7할 유지가 만만치 않아졌다. 몬스터즈는 51회에서 올 시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팀 부산고와의 1차전에서 수 많은 득점권 기회를 타선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0 : 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14전 9승 5패가 됐고 승률은 0.643으로 하락했다. 7할 승률에 한참 멀어졌다. 경기는 30도를 넘긴 한 낮, 그동안 주로 경기를 했던 고척돔이 아닌 목동 야구장에서 치러졌다. 무더운 날씨에 인조단지 구장인 목동 야구장은 엄청난 지열과 함께 체감 온도 40도를 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한낮, 인조잔디 구장 경기가 일상인 부산고 선수들도 힘겨운 환경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