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 프로야구단 드림즈를 변화시키지 위한 백승수 신임 단장의 행보가 계속된 위기에 빠지고 있다. 백승수 단장은 팀 간판타자를 트레이드하는 등 과감한 구단 운영으로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지워가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 선발에서도 과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미국에 귀하면서 병역 기피의 비난을 받고 있는 길창주를 영입하며 또 한 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백승수 단장은 길창주 영입에 따른 비난을 감수했다. 백승수 단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강조했다. 실제 길창주는 예상을 넘는 뛰어난 기량으로 호평을 받았다. 구단으로서는 분명 훌륭한 영입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모기업의 반응은 달랐다. 우리 프로야구 현실에서 모기업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현실에서 야구단에 대한 모기업의 방침의 구단의..
프로야구 구단의 어두운 단면을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이번에는 민감한 문제인 병역 문제를 에피소드에 넣었다. 그동안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에서 병역 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야구를 비롯한 축구, 농구, 배구까지 프로스포츠에서 병역 문제는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리그 상위권 레벨의 선수들에게 병역 문제는 항상 큰 고민거리였다. 예체능 특기자에 대한 병역혜택은 프로 선수들에게는 꼭 잡고 싶은 희망의 티켓이었다. 선수로서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2년여의 공백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었다. 기량이 정점에 오른 시기 경기 공백은 금전적으로도 앞으로 선수 생활을 위해서도 피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실제 군 복무 후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사라져..
프로야구의 LG의 스토브리그 기간 뜨거운 감자였던 FA 내야수 오지환이 원 소속팀 LG와 계약하며 LG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오지환은 4년간 40억 원으로 계약했다. 최근 FA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큰 규모의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하면 오지환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오지환은 우투좌타의 장점이 있는 유격수로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009 시즌 LG에 입단한 이후 2010 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했다. 2016 시즌에는 20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도 보여주었고 내야수로서 공격력은 나름 인정을 받았다. 수비력도 경험을 쌓으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LG로서는 팀 내야수 중 오지환만큼의 공. 수 능력과 경..
프로야구 구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1, 2회로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다. 그동안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많았지만,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를 스토리의 중심에 둔 드라마, 영화는 없었다. 대부분 야구 선수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거나 야구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소재로 활용되는 일이 많았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구단의 이면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러브라인도 최소화하고 야구 이야기로 스토리가 채워졌다.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할 수도 있고 흥미가 반감될 수 있지만, 1, 2회는 긴장감 있는 전개로 지루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드라마의 사무실이나 경기장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지원을 받아 현장감을 높였다. 1회와..
롯데와 레일리의 6번째 시즌은 없었다. 롯데는 지난 5시즌 동안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레일리와의 재계약 협상 종료와 함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의 영입을 발표했다. 롯데는 2019 시즌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완전히 달라진 외국인 선수 구성을 하게 됐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샘슨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자리했던 스트레일리의 영입으로 선발 마운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외국인 타자 마차도는 공격력에서 다소 의문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 자원이다. 마차도는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는 내야 수비 불안을 덜어줄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분명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조합이다. 하지만 레일리와의 이별은 아..
FA 시장의 냉기류가 극심한 FA 선수들의 타 팀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영입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FA 거품은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다. FA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치열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그동안의 성과의 기존 FA 계약 사례를 비교하겠지만, 구단들은 냉정하기만 하다. 기존 FA 제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베테랑 FA 선수들에게는 FA 시장의 분위기가 더 냉혹하기만 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만족할 수 있는 FA 계약을 체결한 이들도 있다. kt 중심타자 유한준과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그들이다. 내년 시즌 40살이 되는 유한준은 2년 총 20억원으로 두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정우람은 30대 중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