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11회] 고구려 계승했던 동아시아 강국 발해를 기억하며
668년 중국과 맞섰던 동아시아의 강국 고구려가 멸망했다. 고구려는 중국 통일 왕조였던 수나라와 당나라와의 계속된 전쟁에서 승리하며 굳건함을 보였지만, 그 전쟁으로 국력은 나날이 쇠퇴했다. 여기에 신라와 당나라가 군사 동맹을 체결하며 고구려는 남쪽과 북쪽에서 동시에 적을 상대해야 했다. 신라를 견제하는 역할을 했던 백제가 660년 나. 당 연합군에 멸망하면서 고구려는 외교적 고립에 빠졌다. 또한 절대 권력자가 연개소문의 사망 이후 권력층의 내분이 겹쳤다. 고구려의 내분은 나. 당 연합군에 큰 호재였다. 결국, 고구려는 그 운명을 다하고 말았다. 고구려의 멸망으로 고구려가 장악했던 만주, 요동지역은 힘의 공백이 발생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대동강 이남으로 그들의 영토를 한정했다. 당나라는 옛 백제지역과..
문화/미디어
2021. 5. 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