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그 자체로도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지만, 영화나 드라마 등의 소재로도 끊임없이 활용된다. 스포츠 자체가 가지는 역동성과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인상적인 스토리를 형성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스포츠 위에 더해진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더 큰 흡입력을 가질 수 있는 공감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완성도 떨어지는 작품에는 무수히 많은 혹평이 쏟아질 수도 있다. 흥미로운 소재지만, 리스크도 함께 한다. 많은 스포츠 영화 중, 영화 “불의 전차”는 1981년 개봉된 영화로 19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육상 선수 헤럴드 에이브럼스와 에릭 리델 두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그 올림픽에서 헤럴드는 남자 100미터 금메달, 에릭은 남자 400미터 금메..
아직도 타이타닉의 매력적이고 미소년 같은 이미지로 우리에게 각인된 영화배우 디카프리오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 레버넌트(부제: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1월 14일 개봉했다. 이미 미국에서 골든글러브 주요 상을 휩쓸고 이어질 아카데미상에서도 각 부분에서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된 탓인지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였다. 특히, 영화의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촬영 내내 인공조명을 쓰지 않고 시나리오의 흐름대로 영화를 제작했다는 점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개봉 첫날 만난 레버넌트는 기대대로 주연 배우 디카프리오의 호연이 돋보였다. 기존의 깔끔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버린 디카프리오는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연기했다. 디카프리오가 주연인 것을 모르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