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조정훈 선수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최고의 투구를 하던 4월의 모습은 사라지고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불안함을 롯데의 4연패와 함께 마운드 운영에 큰 고민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믿었던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조기 강판과 함께 LG와의 주중 2경기를 연패했습니다. 팀 연패보다 에이스의 부진이 더 아프게 다가온 경기였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롯데의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 롯데 선발 조정훈 선수는 현재 팀 에이스 투수였고 확실한 승리 카드였습니다. 엘지 선발 더마트레 선수는 전 경기에서 난타 당하면서 기량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팀 적응에도 시간이 필요한 투수였습니다. 롯데가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리면서 선발 투수의 무게감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롯데는 전날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갔고 KIA는 패배의 아픔이 연패로 연결되었습니다. 경기 후반부에 양팀은 타선이 폭발하면서 알 수 없는 경기 흐름이었지만 롯데의 뒷심이 KIA를 앞섰습니다. 9 : 4 롯데의 승리, 이 승리로 롯데는 멀게만 보이던 4위 자리가 눈앞에 나타났고 KIA는 타선의 부진과 함께 4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우세를 보인 롯데가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롯데 선발 조정훈 선수는 한 차례 로테이션을 쉬면서 부상 재발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좋은 투구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포크볼 사용을 줄이고 직구로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KIA 타자들이 빠른 공격으로 맞서면서 투구수는 줄고 이닝은 길게 끌고가는 이상적인 투구가 이어졌습니다. KIA 타자들은 조정훈 선수..
롯데자이언츠의 불꽃타선이 패전 위기의 에이스를 구해냈고 그 에이스는 타선의 지원으로 4승을 수확했습니다. 경기 초반 조정훈 선수는 적진 한 가운데 있는 라이언 일병이었지만 야구들은 그를 그냥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을 그대로 이어졌고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는 13 : 7의 대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승리가 2위 두산으로부터 얻어낸 것이라는 점 또한 큰 수확이었습니다. 선발진 대결은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선발이었고 두산은 시즌 초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작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현승 선수가 선발이었습니다. 전날 경기의 이동거리도 대구에서 기분좋은 승리 이후 부산으로 온 롯데보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온 두산이 크게 불리했습니다. 여기에 ..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선발 완투대결이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좌,우완 투수들의 대결은 김광현 선수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SK는 연승을 이어갔고 롯데는 다시 연패의 횟수를 늘렸습니다. SK 전력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는 일전이기도 했습니다. 투수들에 의해 시작되고 투수들에 의해 끝났다고 할 정도로 양팀 투수들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롯데 조정훈 선수는 그만의 낙차큰 포크볼로, SK 김광현 선수 역시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서워 타자들과 상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자신감 있게 빠른 템포의 투구를 이어갔고 타자들도 적극 공세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공의 위력이 타자들을 앞도했습니다. 승부는 찬스에서 조금 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SK의 2 : 1 승리로 결정되었습니..
봄꽃이 피어나는 4월의 화요일, 날씨는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쌀쌀한 날씨속에도 프로야구의 일정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롯데와 넥센이 목동에서 만났습니다. 롯데는 2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 일전이었습니다. 홈 개막전 2연패를 복수해야 하고 새로운 천적으로 떠오른 금민철 선수를 공략하는 것이 또 하나였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는 넥센의 선발 금민철 선수가 몸이 덜 풀린 틈을 노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부상 공백으로 생긴 3번타순에 들어선 홍성흔 선수의 타점 본능이 1회부터 발동했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출루와 2루 도루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타점을 올렸습니다.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등판한 경기에서 선취점의 의미는 큰 것이었습니다..
2009시즌 롯데의 최고 히트작은 조정훈 선수가 아닐까요? 항상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젊은 투수가 이제는 에이스급으로 성장했으니 말이죠. 실제 공동 다승왕이 된 것은 물론이고 롯데 마운에서의 활약상은 에이스라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두산과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의 역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제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에서 선발의 중요한 중요한 한 축이 된 조정훈 선수의 내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아직 그의 나이가 젊기에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조정훈 선수의 장점은 큰 키에서 내리꽂는 역동적인 투구가 아닐까 합니다. 강속구 투수를 아니지만 타점 높은 곳에서 던지는 공은 그 속도감이나 위력이 배가됩니다. 여기에 신인때 부터 고질적이었던 제구력 부재가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