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가 힘겹게 20경기 7할 승률을 달성했다. 몬스터즈는 동국대와의 2차전에서 초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11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20경기 14승 6패, 승률 7할을 기록하게 됐다. 이 승률은 방출 선수를 막을 수 있는 최소 기준이었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동국대와의 1차전 완패로 2차전이 방출자 결정전이 된 상황에서 긴장된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1차전에서 강한 전력을 과시한 동국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고 40대 선수가 주력인 몬스터즈는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2차전은 폭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1차전을 끝내고 열리는 사실상의 더블헤더나 다름없었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패배의 아쉬움을 채 정리하지 못한 채 다음 경기에 나서야 했다..
타자들은 무기력했고 믿었던 에이스도 무너졌다. 상대는 너무나 강했다. 결과는 0 : 8 패배, 최강야구의 프로야구팀 몬스터즈가 올 시즌 최악의 경기 내용과 함께 12라운드 상대팀 동국대학교와 1차전에서 완패했다. 이 패배로 19경기에서 13승 6패가 몬스터즈는 승률이 다시 7할 밑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몬스터즈는 20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0경기 7할 달성 실패와 함께 애초 공약대로 방출자가 발생하게 된다. 몬스터즈와 동국대학교와의 2차전은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방출자 결정전이 됐다. 올 시즌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몬스터즈다. 경기는 30도 후반의 기온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폭염 속에 치러졌다. 40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몬스터즈에는 부담되는 환경이었다. 여기에 팀에 활력소..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천신만고 끝에 4연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동원과학기술대와의 원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이대은과 정현수, 마무리 오주원이 한 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2 : 1로 승리했다. 몬스터즈는 18전 13승 5패가 되면서 당면 목표인 20경기 7할 승률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8회 콜드 경기 승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경기였다. 전날 대패를 당했던 동원과기대는 더 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1차전에서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던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했다. 타자들 역시 몬스터즈 투수들 공에 적응력을 높이며 거의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고 득점 기회를 잡으며 몬스터즈를 압박했다. 경기 기록만 본다면 동..
몬스터즈가 첫 원정 경기에서 대승과 함께 시즌 전적 12승 5패, 7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동원과학기술대와의 시즌 17번째 경기에서 투. 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3 : 3, 8회 콜드게임 승리를 했다. 이로써 몬스터즈는 3연승과 함께 20경기 7할 달성이라는 당면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 경기는 상대팀 동원과학기술대가 몬스터즈에서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문호가 코치로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김문호는 동원과학기술대의 코치가 아닌 몬스터즈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스승과 제자가 대결하는 이채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동원과학기술대는 경남 양산에 위치해 있고 야구단을 창단한지 얼마 안 되는 대학리그에서 신생팀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출신 지도자들이 부임하고..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독립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끝내 승리하며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난타전으로 전개된 경기에서 한 차원 앞선 타선의 집중력과 신재영, 이대은 두 투수들의 역투 등을 묶어 11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멀어졌던 7할 승률에도 바싹 다가섰다. 경기는 중반 이후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며 야구를 보는 묘미를 더했다, 5회 초와 5회 말 공방전이 경기 흐름을 결정했다. 2 : 1로 앞서던 5회 초 몬스터즈는 힘이 떨어진 신재영이 난조를 보이면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몬스터즈는 에이스 이대은을 빠르게 마운드에 올려 상대 공격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예상보다 이른 등판에 준비가 다소 부족했고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폭투가 원인이 되면서 몬스터즈는 2 : 2..
몬스터즈가 시즌 첫 연패와 함께 프로그램 존속 요건인 승률 7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은 어렵게 달성한 10경기 7할 승률에 이어 20경기 7할 유지가 만만치 않아졌다. 몬스터즈는 51회에서 올 시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팀 부산고와의 1차전에서 수 많은 득점권 기회를 타선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0 : 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14전 9승 5패가 됐고 승률은 0.643으로 하락했다. 7할 승률에 한참 멀어졌다. 경기는 30도를 넘긴 한 낮, 그동안 주로 경기를 했던 고척돔이 아닌 목동 야구장에서 치러졌다. 무더운 날씨에 인조단지 구장인 목동 야구장은 엄청난 지열과 함께 체감 온도 40도를 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한낮, 인조잔디 구장 경기가 일상인 부산고 선수들도 힘겨운 환경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