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롯데와 NC의 창원 경기를 끝으로 2024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KBO 리그최초로 5위 결정전도 그날 함께 치러졌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위한 KT와 SSG의 5위결정전은 KT의 4 : 3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KT는경기 후반까지 1 : 3으로밀렸지만,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와일드카드전에진출했다. 치열했던 5위 결정전그리고 롯데와 NC의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이 경기에서 SSG는 선발 투수엘리아스의 호투와 앞선타선의 집중력 최정의 홈런 등을더해 승리 문턱까지 다다랐지만,8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SSG는 이틀 전 선발 등판했던에이스 김광현을 마운드에올리는 초 강수로 대응했지만,김광현이 로하스에 3..
말 그대로 역대급이라 해도 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지속 중인 2024 프로야구다. 통상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되면 하위권 팀 중 일부는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게 보통이지만, 7월 1일 기준 1위 KIA와 최하위 키움의 승차는 12경기로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아니다. 더군다나 키움은 4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다. 4연승 중이기도 하다. 상위권 순위 경쟁도 촘촘하다. 1위 KIA와 4위 두산의 승차는 3.5 경기 차에 불과하다. 연승과 연패가 교차하면 11위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최근 KIA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지만, 묘하게도 KIA를 추격하는 2위권 팀들이 함께 부진하면서 KIA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은 5위권에 자리한..
한 여름으로 접어든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역대 가장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월 13일 현재 1위 KIA와 5위 SSG의 승차가 불과 4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두권 팀들도 반경기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제는 연승과 연패가 있다면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하위권 팀들 역시 점점 중위권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한화를 시작으로 롯데, KT, 키움 모두 4할 이상의 승률이다. 6월이 되면 서서히 순위 경쟁에서 수건을 던져야 할 팀이 나오는데 보통이지만,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위 한화는 6위 NC에 1.5경기 차, 5위 SSG에 4경기 차이다. 연승 분위기만 만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특히, 올 시즌은 상. 하위권 할 것이 연승과 연패가 자주 교차하고 있다. 이는 ..
길었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롯데 이야기다. 롯데가 3월과 4월, 봄데라는 명성에 반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롯데는 오프 시즌 기간 김태형 감독 영입과 코치진과 프런트진 개편으로 팀 분위기를 일신했다. 스토브리그에서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지만, 검증된 명장 김태형 감독을 중심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안팎에서 컸다. 무엇보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팬들이 강력한 원한 카리스마형 지도자였다. 하지만 기대 속에 시작한 롯데의 올 시즌은 처참하다는 말이 딱 맞았다. 시즌 초반부터 투. 타의 균형이 무너졌고 주력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최근 롯데 구단의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레이예스가 가세했지만, 타선은 주력 선수들..
지난 FA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없었고 오히려 팀 내 주력 선수가 이탈했던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올 시즌에 대한 기대는 지난 시즌 그 이상이다. 김태형 감독의 존재감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롯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롯데 신임 감독 자리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 선임은 그동안 롯데의 감독 선임 기조를 깨는 일이었다. 롯데는 그동안 내부 승격이나 젊은 감독을 선호했다. 지난 수년간은 메이저리그 프런트 출신 성민규 단장 체제 속에서 단장 중심의 야구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부족했던 육성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고 내부 육성을 통해 선수층을 이전보다 두껍게 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 롯데는 FA 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팀에 필요한 전력을 방출..
2023 시즌 전 롯데는 수년간의 스토브리그 침묵을 깨고 꽁꽁 숨겨줬던 돈지갑을 과감히 꺼냈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며 FA 영입 한도를 모두 채웠고 타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도 다수 영입해 선수 뎁스를 두껍게 했다.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1군 전력화를 통해 팀 체질 개선과 리툴링을 끝내고 성적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2017 이후 끊어진 포스트시즌 진출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 했다. 2023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롯데의 이런 의지는 실패를 향하고 있다. 아직 30경기 정도를 남기고 했지만, 9월 6일 기준 5할 승률에서 승패 마진이 -7이고 5위권과 승차가 7경기가 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 냉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