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yh9r6/btrKq5CCbeg/Se8IT3ObnPpezZlrJaEx80/img.png)
더스틴 니퍼트, 두산 베어스 팬들 마음속에 그는 여전히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다. 그전 두산에는 수많은 에이스 투수들이 있었고 큰 족적을 남겼지만, 2010년대 그리고 지금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강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산에게 니퍼트는 너무 특별하다. 그가 있어 두산이 강팀이 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니퍼트는 KBO 리그에서 2011 시즌 데뷔해 2018 시즌까지 활약했다. 그 기간 그는 외국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통산 100승을 넘어서며 102승을 달성했다. 그 기간 패전은 51패에 불과했다. 2016 시즌에는 시즌 22승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밖에 니퍼트는 방어율과 탈삼진 등 각종 지표도 최고 선발 투수로서 손색이 없었다. 외국인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ZevUB/btrKi8SYJvf/50ETKfKIpa9kFj4Sbs4Kw1/img.jpg)
8월의 끝으로 향하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순위 경쟁의 변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흔들릴 것 같지 않았던 ㅏ상위권 팀들의 부진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한때 1위 SSG를 위협하던 키움의 계속된 부진과 여유 있는 5위를 유지하던 KIA의 페이스가 전반기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키움의 부진은 이제 그들의 위치를 2위 경쟁에 밀려나게 했다. 3위 키움은 4위 KT에 반 경기 차로 추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반등이 필요하지만, 그들의 큰 강점이었던 마운드와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하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허약했던 타선이 여전히 생산력이 떨어지고 간판타자인 이정후마저 최근 주춤하면서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패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선수들 역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 키움이다. 현재..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EbRBl/btrJ9uJMtrN/6z3moS3TY9wadDjX0Df4Fk/img.jpg)
아직 프로야구 일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시즌 후 열릴 FA 시장은 야구 팬들의 마음속에 관심사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후 FA 시장은 FA 취득 연한이 단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양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특히, 포수는 각 구단의 주전 포수들 다수가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FA 시장에서 한상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포수 풍년이 될 가능성 크다. 그 포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이미 NC와 4년간 최대 125억 원에 FA 계약을 했던 양의지는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3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들지만,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FA 포수다. 장타력을 겸비한 타격이 장점인 KIA 포수 박동원이 있고 두산에서 다수의 포스트시즌, 우승 경험까지 쌓은 베테랑 박세혁..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jsjvW/btrJ5xFwJZe/tt6HWJLzr7HPkYCYOVAqR0/img.png)
프로야구 정규리그 후반기, 순위 경쟁에 변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까지 순위 경쟁은 1위와 5위가 사실상 확정되고 6위 이하 팀들이 언제 백기를 들지가 관심사일 정도로 순위 양극화가 심각했다. 자칫 후반기 레이스에서 팬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실제 시즌 초반부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SG는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중이었고 후반기 전력이 강화될 요소들이 많았다. 전반기 2위 키움과 3위 LG도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KT,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강화한 KIA의 4위와 5위 자리도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팀 당 40경기를 남긴 시점에 순위 경쟁은 후반기 시작과 다르다. 1위 SSG는 예..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IM29F/btrJRujmBZN/tPJXnWFadnM5fI1vKtkFqK/img.jpg)
2022년 8월 16일 신문이나 포털의 스포츠면을 채운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물론이고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한 인물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미국인 케리 마허, 1년 넘게 암 투병 중이었던 그는 최근 코로나 감염과 그에 따른 합병증인 폐렴이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먼저 들려왔고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향연 68세, 그는 50대가 넘은 나이에 한국에 와 부산에 정착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에 매료됐고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됐다. 그는 원어민 교사와 대학교수로 일하는 도중에 롯데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의 매일 야구장으로 향했다. 원정경기장까지 방문해 롯데를 응원했다. 열혈팬 그 이상이었다. 이런 이방인의 롯데 사랑은 큰 화제가 됐다. 마치 어느 유명 패스트푸드 캐릭터 또..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0tw6F/btrJC4yRr1y/DDxRWyJEPq9onUpKOMBR51/img.jpg)
지난주 롯데는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인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2연전 첫 상대인 KIA와의 대결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 주 성적 4승 1패, 후반기 들어 3연전 시리즈에서 한 번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난 롯데로서는 모처럼 만의 승리 기운 가득한 한 주였다. 물론, 롯데가 상대한 키움과 KIA의 최근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키움은 최근 팀 전체의 페이스가 내림세다. 타선은 힘이 더 떨어졌고 무엇보다 그들의 큰 장점인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경기 후반이 불안해졌다. 경기 후반 불펜진이 실점하면서 패하는 경기가 늘면서 부진이 골이 깊어졌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