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로야구 골든글러스 시상식은 몇 개 부분에서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인성 선수가 수상한 포수 부분, 강정호 선수의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 부분에서도 근소한 경쟁이 예상되었습니다. 여기에 신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루수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었고 롯데 조성환, SK 정근우 선수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 두선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는 조성환 선수의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었습니다. 사구에 의한 두 차례 부상과 그 후유증을 극복한 조성환선수였고 주장으로서 롯데의 공격야구에 투혼을 함께하게 했던 노력의 결과가 또 한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이었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주장의 무거운 짐을 홍성흔 선수에게 물려주고 나서 받은 수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조성환 선수는 프로데뷔 이후 주목받는 ..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늘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8개구단은 일주일 안에 단점을 보완하고 개막전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해야 합니다. 롯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9회말 박종윤, 김민성 선수의 연속홈런이 터지면서 7:6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시범 경기지만 기분 좋은 승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경기는 이겼지만 롯데는 희망과 걱정을 함께 보여준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시범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타격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장타력을 선보였고 백업 선수들도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에서도 타선의 불꽃은 식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