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뽑아 들었다. NC는 5월 11일 롯데 전 직후 이동욱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하고 언론에 이를 발표했다. 이동욱 감독은 2024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NC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이로써 이동욱 감독은 2020 시즌 팀을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역사를 이뤄내고도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NC는 2020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제9구단에서 신흥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창단 직후부터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빠른 시일 내 강팀 반열에 올랐던 NC였다. 초대 감독인 김경문 감독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NC는 상위권 팀으로 만들었고 잠시 ..

지난 FA 시장에서 큰 투자를 하며 오프시즌 기간 큰 주목을 받았던 NC 다이노스가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NC는 5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공교롭게도 NC와 비슷한 지점에 2021 시즌 챔피언 KT가 함께 하고 있다. 2020 시즌 챔피언 NC와 2021시즌 챔피언 KT, 프로야구 제9구단과 제10구단이 나란히 하위권을 점하는 이채로운 상황이다. 두 팀은 모두 올 시즌 상위권 팀으로 예상됐다. NC는 코로나 상황 등이 겹치며 완벽한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4번 타자 겸 주전 포수 양의지와 주전 유격수 노진혁의 합류가 늦었다. 이들은 공수에서 팀 핵심 선수들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프로야구 전체를 흔들었던 심야 술판 파동 선수들의 징계 기간도 이어지는 상황에..

코로나 감염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최고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던 NC 다이노스가 그 중심에 있다. NC는 리그 중단 사태까지 불러온 팀 내 감염자 발생과 관련해 해당 선수와 감염 경로 등 각종 궁금증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다. 팀 내 감염자 발생으로 대규모 자가 격리가 불가피한 두산과 함께 리그 중단의 불가피성만 강조하며 비난 여론을 자초했다. KBO는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대규모 자가 격리자 발생으로 대폭적인 엔트리 변동과 2군 선수 콜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는 NC와 두산은 한숨을 돌렸지만, 올림픽 브레이크와 함께 지나치게 길어진 휴식기는 후반기 리그 일정 소화를 어렵게 하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리그 중단 결정에..

비로 프로야구 경기가 단 한 경기만 정상적으로 치러진 5월 20일 야구 관련 뉴스를 채울 소식이 전해졌다. 미계약 FA 선수였던 전 두산 투수 이용찬과 NC의 계약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NC는 이용찬과 4년간 총액 2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에 상당 부분은 일정 성적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옵션 계약이고 마지막 4년 차 계약은 상호 합의로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NC는 나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자칫 FA 미아가 될 수 있었던 이용찬은 소속팀을 찾게 됐다. NC의 결정은 전격적이었다. 이용찬은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투수다. 두산 시절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고 2018 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15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찬은 국가 대표의 경력과 함께 두산이 20..

야구에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은 없지만, 포수는 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팀 수비를 총괄해야 하고 무엇보다 마운드 위에 있는 투수들에게 포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좋은 포수가 있는 팀은 마운드까지 안정감을 가져가는 게 보통이다. 여기에 상대 기동력 야구를 저지해야 하는 도루 저지 능력이 필요하고 경기에서 수도 없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투수들의 바운드 공 등 제구가 안 된 공도 받아내야 한다. 파울타구에 맞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와의 충돌을 부상 위험을 항상 가지고 가지고 있다. 이런 포수가 뛰어난 공격력까지 가진다면 소속 팀을 전력 강화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공. 수를 겸비한 포수는 그만큼 그 가치고 커질 수밖에 없다. FA 시장에서도 포수의..

팀 당 4~5경기를 치른 프로야구 초반 판도가 예상과 다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두산은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며 선두권에 자리했고 우승 후보 LG 역시 단단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KIA가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한화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지만, 전력의 약세가 여전하다. 상위권 경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던 삼성은 부상 선수 속출로 고전하고 있다. 그 외 팀들은 5할 대 승률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또 한 팀, 2020 시즌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시즌 시작이 매끄럽지 못하다. NC는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지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