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중요한 도전을 하고 있다. SSG는 올 시즌 개막 10연전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SSG는 그 기세를 시즌 후반기에도 이어가고 있고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8월 28일 현재 SSG는 2위와 7경기 차 1위다. 팀 당 30경기 정도를 남긴 시점에 추격하기 힘든 차이다. 이변이 없다면 그것도 큰 이변이 없다면 SSG의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이라 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그들의 얼마나 더 많은 승리를 하고 얼마나 높은 승률을 기록할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그만큼 올 시즌 SSG의 전력은 강하고 안정적이다. 쉽게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고 작은 빈틈마저 빠르게 메우며 선두 질주를 지속했다. 이에 SSG는 그 어렵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도 ..
두산과 롯데를 거친 베테랑 투수 노경은에게는 풍운아라는 별명이 붙는다. 그만큼 프로야구 선수로서 그의 이력은 평범하지 않았고 다사다난했다. 밝게 빛나는 시간은 길지 않았고 시련의 연속이었다. 가끔은 괴짜와도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베테랑들이 홀대받는 최근 프로야구 흐름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4년생,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39살이 되는 이 투수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는 시선이 여전하다. 올 시즌 후 노경은은 야구 인생의 큰 고비를 맞이했다. 2016 시즌부터 함께 했던 롯데와의 FA 계약이 끝난 이후 노경은은 더는 롯데와 인연을 이어갈 수 없었다. 젊은 팀으로서의 팀 리빌딩을 지속하고 있는 롯데는 최근 수년간 우월한 기량이 아니라면 베테랑들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