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투타 불균형 속에 부진에 빠져있었던 KIA가 롯데의 상승세를 이겨내고 연패를 끊었다. KIA는 주중 첫 경기 롯데전에서 9개의 안트를 허용하면서도 6이닝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낸 선발 김진우의 관록 투와 필요할 때 득점력을 보여준 팀 타선의 지원, 불펜의 무실점 호투 속에 7 : 2로 낙승했다. 지난 주말 충격의 3연패 악몽을 씻어낸 승리였다. 지난주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에 있었던 롯데는 초반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선발 투수 이재곤이 위기의 순간 결정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차례 주루사와 실책 등 좋지 못한 플레이가 연발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2연패와 함께 3, 4위권 싸움에서 한발 물러서 5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강한 의욕으로 경기에 임했고 선수..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 후 연패가 4경기로 늘었습니다. 경기장이 세번째 바뀌었고 달도 바뀌었지만 첫 승의 갈증은 그대로 입니다. 롯데전 승리를 발판삼아 넥센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고 한화는 홈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홈 팬들에게 체면 치례를 했습니다. 오늘 승리한 KIA 역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부상에 대한 공포증이 있던 윤석민 선수는 그 구위가 나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쯤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즌 초반 제대로 도움을 주는 롯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요인은 집중력이 떨어진 타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KIA는 4안타로 3득점, 롯데는 9안타를 기록했지만 2득점에 머물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길 반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