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주력 선수들을 내주기만 하던 롯데가 선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가 그토록 원하던 수준급 불펜투수, 확실한 좌완투수인 SK의 작은 이승호와 입단 계약을 하는 것에 성공한 것입니다. 베테랑 불펜투수 임경완의 이적으로 고심하던 롯데는 이승호의 영입으로 한 시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 막강 불펜의 일원이었던 이승호는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은 카드입니다. 이승호의 타팀 이적은 FA 시장이 열리면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습니다. SK는 정대현에 비해 이승호에 대해서는 그 협상에 있어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좌완 불펜진에 올 시즌 박희수라는 영건을 얻은 SK로서는 이승호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정대현의 이적으로 빈 사이드암 불펜의 자리를 채..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해외진출 선수의 복귀와 함께 FA 협상 대자들이 확정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구단들은 필요한 선수들을 얻기위한 치열한 게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FA 신청자 중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습니다. SK의 동명 이인의 선수 두 명의 이승호가 그들입니다. 같은 이름에 좌완 투수, 오랜 부상재활 과정을 거쳤다는 공통점을 지닌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작은 이승호로 불리는 등번호 20번 이승호는 불펜을 강화시켜줄 카드로 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K 역시 그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큰 이승호로 불리는 37번 이승호의 경우 신청 자체가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그 구하기 힘들다는 좌완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