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야구에서 포수의 역할은 이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강팀의 중요한 조건인 포수-유격수,2루수-중견수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의 중심에 서 있고 팀 수비의 사령탑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수의 투수리드에 따라 그 팀의 방어율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기동력이 강조되는 우리 프로야구의 특성상 도루저지 능력도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포수는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야 하고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도 함께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팀 전체를 이끌고 상대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센스와 풍부한 경기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20대의 좋은 포수가 나오기 힘든 것도 어쩌면 당연할 일입니다. 여기에 타격까지 강하다면 금상첨화의 포수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각 포지션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곳은 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포수를 키워내기도 힘들고 그런 자질을 갖춘 선수들도 찾기 어렵습니다. 최근 야구에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은 대부분 투수를 하거나 내와야수를 하지 힘든 포수를 하려하지 않습니다. 이는 포수 자원의 빈곤으로 이어지고 프로야구 각 팀들은 30대 이상의 노련한 선수들이 오랜 기간 포수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재산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포지션이 포수입니다. 타자와의 계속되는 승부를 이겨내야 하고 수비 포매이션과 투수들의 감정적 부분까지 컨트롤해야 하는 것이 포수입니다. 여기에 주자가 출루했을때는 주자 견제와 도루 저지에 힘을 기울여야 하고 홈 접전에서는 달려오는 주자와의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렇게 포수는 1인 다역..
현대 야구에서 포수의 위치는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팀 수비의 구심점이자 투수들의 조력자로 1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상대 타자와의 수 싸움은 물론이고 상대팀의 작전 흐름까지 읽어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많은 경기를 통한 경험의 중요성이 큰 자리이고 젊은 나이에 주전 포수가 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흐름에도 아주 젊은 나이에 팀 주전 포수가 되는 행운을 잡은 선수가 있습니다. 롯데 강민호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고졸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 선수는 당시 주전 포수였던 최기문 선수의 부상과 함께 대체 포수가 마땅치 않은 팀 사정이 맞물리면서 주전 포수의 기회를 일찍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어른 나이와 경기경험 부족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프로야구에서 포수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좋은 포수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차이는 단순히 선수 하나의 차이가 아닙니다. 포수의 역할에 따라 팀 전력은 2, 3단계에 업그레이드 될 수 있습니다. 작년 4강에 들었던 팀들은 좋은 포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팀들은 고질적인 포수난을 겪고 있거나 주전 포수의 부상이 팀 전력의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습니다. 동계 훈련 기간 각 팀들은 포수, 팀 안방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큰 힘을 쏟을 것입니다. 1. 기아 타이거즈 화려하지는 않지만 베테랑 포수 김상훈 선수의 역할이 우승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안정된 수비와 투수 리드는 강력한 선발진을 잘 뒷받침해주었습니다. 오래도록 쌓인 경험이 작년 시즌 큰 빛을 발했습니다. 팀 우승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