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LG와의 3연전 전패로 순위 경쟁에서 멀어졌던 롯데가 주말 3연전을 통해 절망 끝에서 희망을 되살리고 있다. 롯데는 8월 4일과 5일 5위 넥센과의 주말 3연전 2경기를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두 경기 모두 극적이었다. 롯데는 8월 4일 경기에서 초반 선발 투수 린드블럼의 난조와 대량 실점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불꽃 타격으로 뒤집었고 8월 5일 경기는 연장 10회 초 실점을 허용하고 이어진 연장 10회 말 이를 뒤집고 끝내기 승리를 했다. 아직 일요일 경기가 남았고 5위와의 승차가 4경기 차로 상당하지만, 침체된 팀 분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높인 롯데다. 주말 3연전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롯데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주중 3연전 전패를 하면서 그 내용이 모두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5위권 추격을 위해 1승이 아쉬운 롯데가 8월의 첫 3연전에서 시리즈를 스윕 당했다. 롯데는 8월 3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 : 9로 패했다. 롯데는 3연패로 8월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포함해 롯데는 수도권 2팀과의 원정 6연전 1승 5패로 5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 차로 더 멀어졌다. 공교롭게로 6위 SK마저 5위 넥센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잠재적 5위 경쟁팀인 롯데와 SK는 추격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됐다. LG는 선발 투수 차우찬이 타선의 득점 지원과 함께 7.2이닝 동안 길게 마운드를 지키며 이틀 연속 소모가 많았던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난 것이 ..
롯데 에이스 박세웅의 시즌 10승 도전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세웅의 지독한 아홉수와 함께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다 잡았던 승리마저 놓쳤다. 5위권 도약을 위해 8월 시작이 중요했던 롯데는 승부처에서 아픈 2연패를 당했다. 전날은 타선이 부진이 그 다음날은 불펜진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8월 2일 LG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2 : 2로 맞선 연장 10회 초 2득점을 하고도 이어진 연장 10회 말 3실점하면서 4 : 5로 패했다. 전날 0 : 2 패배에 이어 롯데는 중위권 경쟁팀이라 할 수 있는 LG에 아픈 패배를 당했다. 5할 승률에 -3승이 된 롯데는 5위 넥센과의 승차가 5경기로 크게 늘어나며 순위 경쟁에서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됐다. 롯데에 연승한 LG는 4연승과 함..
에이스 허프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LG 선발진은 걱정이 없다. 대체 선발 투수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김대현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8월 1일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 김대현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호투와 오지환의 2타점,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를 더해 2 : 0으로 승리했다. 팀 완봉승으로 8월을 시작한 LG는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순위 상승을 위해 중위권 경쟁팀 LG를 꼭 잡아야 하는 롯데는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코치진 개편을 무색하게 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송승준이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뒤이은 불펜진 역시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며 마운드에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지만, 단 2안타로 그친 타선의 지원으로..
잠잠하던 프로야구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넥센과 KIA가 예상치 못한 뉴스를 발표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 구원왕이자 팀 주축 불펜 투수 김세현, 대주자, 대수비, 대타로 쓰임새가 많았던 외야수 유재신을 KIA로 보냈고 KIA는 두 명의 좌완 투수 이승호, 손동욱을 넥센으로 보냈다. 2 : 2 트레이드였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중위권 순위 경쟁중인 넥센이 팀 전력에 마이너스가 되는 트레이드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넥센은 이에 앞서 중심 타자였던 윤석민을 kt로 보내고 정대현, 서의태 두 좌완 투수를 kt에서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넥센은 시즌 초반 티의 미래로 여겨졌던 좌완 투수 강윤구, 김택형을 NC, SK로 보내고 무명에 가까운 젊은 투수들을 받아들였다 과감한 트레이드를 자주 하는 넥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