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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부터 시작된 롯데의 연승이 3에서 그 숫자를 더 늘리지 못 했다. 반대로 NC는 연패의 숫자를 2에서 멈췄다. 롯데와 NC의 7월 22일 경기에 따른 상반된 결과였다. 이 경기에서 NC는 선발 에릭 해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김진성, 임창민 두 필승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3 : 2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9회 말 한 점차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는 한 편,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에릭은 몸맞는 공 3개를 내주는 등 평소보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포수 김태군과의 좋은 호홉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에릭에 이어 나온 김진성과 임성민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추가했다. 



공격에서는 2번 타자 김종호가 2안타 도루 2개로 돋보였고 부상으로 선발 제외된 이호준을 대신해 5번 타순에 배치된 신예 김성욱도 2안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하위 타선인 손시헌, 김태군은 팀 승리에 결정적 요인이 된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높은 팀 기여도를 보였다. 






(최고의 시즌, 계속되는 부상 악몽, 강민호)




수비에서도 NC는 전날 실책성 수비로 패배의 빌미를 주었던 것과는 달리 안정된 수비를 이어가며 지키는 야구를 가능케 했다. 9회 말 무사 1루에서 롯데 최준석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낸 장면은 NC의 수비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투. 타에서 승리에 필요한 역할을 분담한 NC와 달리 롯데는 전날 끝내기 승리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타선에서 단 4안타로 부진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4회 말과 7회 말 득점 후 이어진 무사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못한 것이 공격 흐름을 끊어지게 했고 끝내 두 이닝 추가 득점 실패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한 점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마른 역할을 했지만, 초반 지나치게 많은 투구 수가 발목을 잡으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2회와 3회 초 각각 1실점하는 과정에서 투구 수가 많아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이닝에서 송승준은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나긴 했지만,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5회 말까지 투구 수 100개를 넘기며 더는 마운드를 지킬 수 없었다. 6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롯데는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간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는 점이 큰 위안이었다. 6회 초 등판한 이정민이 상대 주루 실수에 편승해 아웃카운트를 잡는 유리한 여건에도 2사 후 1실점하며 아쉬운 내용을 보였지만, 올 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던 좌완 강영식이 1.1이닝 무실점, 불펜에서 선발로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김승회도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안정감을 보였다. 



결국, 문제는 타선이었다. 롯데는 후반기부터 다시 1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손아섭이 무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잘 열어주지 못 했고 강민호, 황재균 두 주력 타자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득점력을 더 떨어뜨렸다. 2번 타자 김문호가 1안타 1타점, 교체 포수로 경기에 나선 안중열이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빠진 두 선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었다. 



강민호는 NC 선발 에릭의 공에 맞고 부상 교체됐고 황재균은 수비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올스타전을 통해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의지와 다른 부상 교체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강민호로서는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부상을 당하면서 올 시즌 좋았던 타격감이 부상으로 자꾸만 끊기는 모습이다. 



실제 팀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분명 경기력에 영향을 주었다. 4번 아두치와 5번 최준석의 무안타 부진은 강민호, 황재균의 공백에 일정 원인이 있었다. 롯데로서는 앞으로 경기를 위해 두 선수의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축 선수가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남은 7월에는 어떻게 해서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롯데다. 이런 롯데에 부상 소식은 분명 달갑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롯데에게는 부상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글 : 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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