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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멋진 자연경관과 청정한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지리적 위치가 개발의 광풍에서 이곳을 비껴가게 한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발전이 늦어지고 뒤처졌다는 아쉬움도 있을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관과 여행지는 단양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이 많이 알려진 도담삼봉을 포함한 단양 팔경 외에 새로운 명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양 영춘면 상리에 자리한 북벽도 그런 곳입니다. 남한강 줄기의 웅장한 계곡을 따라 형성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자연이 만든 또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관련 기록에는 17세기부터 이곳을 북벽이라 칭하고 있었고 조선 영조 시대 이 거대한 절벽에 북벽이라는 글귀를 새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단양의 명소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의 경치는 많은 이들을 매료시켜왔습니다. 단양을 여행하던 중 잠시 시간을 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전경을 담은 파노라마
작은 배 하나 떠있는 풍경

 

북벽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겨울 가뭄으로 절벽 가까운 곳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쌓인 모래사장은 이곳의 긴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비가 올듯한 날씨 탓에 멋진 하늘과 함께 하는 풍경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강물 위 절벽의 반영을 담았습니다.

 

파노라마

 

절벽을 따라가다 하나로 모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 보았는데 북벽의 웅장함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절벽따라 만든 파노라마

 

조용히 흘러가는 강물을 배웅해 보았습니다. 날씨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거대한 병풍과 같은 수직의 절벽은 자연의 힘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곳이 단양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이 북벽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 관광지를 만들고 있다고 있다고 하는데 자연의 본래 모습을 잘 지키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발휘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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