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아주 멀게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동해안을 따라가다 가장 북한과 맞닿아 있는 고성군은 남북 분단의 최 일선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해안을 따라 교통망이 정비되면서 점점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지는 곳입니다. 그 때문인지 점점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곳이 강원도 고성입니다. 고성군에서 해마다 6월이면 사람들의 방문으로 북적이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라벤더 꽃 가득한 하니라벤더팜이 그곳입니다. 해외여행 사진을 보면 라벤더 꽃이 가득한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되는데 강원도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은 라벤더 꽃 가득한 풍경을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6월 어느 날 찾았을 때로 이른 아침부..
올 가을 단풍이 절정을 넘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낮에는 햇살이 따뜻함으로 다가오지만, 아침 저녁으로 두꺼운 옷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가을이 떠나감을 아쉬워 할 사이도 없이 겨울로 계절이 접어들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을 단풍을 만나지 못한 분들에게는 마음이 급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가을 단풍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를 찾아 조금은 그 갈증을 덜 수 있었습니다.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화담숲이 그곳이었습니다. 화담숲은 스키장이 위치한 리조트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재단이 조성하였고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
최근 가을이 되면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한 단어 중 하나가 핑크뮬리입니다. 예쁜 색깔과 독특한 모습으로 관상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가을이면 많이 열리는 억새축제에서도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요즘 인천과 김포의 경계에 자리한 드림파크에 가면 핑크뮬리를 가까이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인천 쓰레기 매립지에 조성된 드림파크는 매년 가을이면 가을꽃축제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아프리크 돼지열병으로 공식 행사를 하지 않고 그 장소를 개방하고 있습니다.행사는 없지만, 미리 조성된 가을꽃들과 조형물이 있어 방문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생화단지 중심부에 핑크뮬리 정원을 만들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10월 9일 한글날, 핑크뮬리와 가을꽃들로 가득한 장소의 ..
추석 교통 정체를 뚫고 다녀온 강릉, 멋진 바다의 풍경이 있어 피곤함을 덜어주었습니다. 강릉에 가면 항상 들르는 곳 사천해변에서 일출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매번 일출을 보러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천해변은 이번에도 이전과 다른 일출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 새벽 그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풍경 해뜨기 전 고요함부터 해가 뜬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로 담아본 풍경해뜨기전 고요함부터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태양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다소 강한 색감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노이즈를 제외하면 사진의 퀄리티는 아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강릉을 찾는다면 어떤 일몰을 담을 수 있을지 또 다른 기대를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문화재들이 곳곳에 자리한 경주, 하지만 그 경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서깊은 한옥마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이 그곳인데요. 그 기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살았던 경주 양동마을 조선시대 많은 선비들을 배출하기도 하였고 그 형태를 잘 보존하여 지금까지 오래된 한옥과 자연이 어울리는 독특한 풍경을 지금까지 지켜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옥마을로서 전국적으로 그 이름일 알려져있습니다. 경주 시내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경주 시내에서 느낄 수 없는 과거와의 만남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몇 해전 이곳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가물거리지만, 그 때의 사진들이 멀어지는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그 사진들을 펼쳐봅니다. 마을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