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라는 말이 뉴스 등에서 자주 등장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와 폭염, 이상 한파와 가뭄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각종 연구결과 등을 종합하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과 그에 따른 해수면 온도 변화가 지구 전체의 기후 흐름을 변화시키고 기상이변을 불러오고 있다는 게 정설이 되고 있다. 이에 지구온난화의 큰 원인인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지구 평균 온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고 이를 위한 노력이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사업의 발전과 확대 등 산업 전반에서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가깝게는 일상에서 탄소 배출은 지속..
국립중앙박물관은 언제든 여러 유물과 각종 기획전까지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하철이나 차량 등 접근성도 좋고 넓은 공간에 분기별로 다양한 전시를 하면서 콘텐츠도 업데이트됩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에 공연장이 있고 인근 전쟁기념관이나 용산지역의 또 다른 장소와 더불어 하루 코스로 유익합니다. 가끔 국립중앙박물관은 찾곤 하는데 최근 찾은 박물관은 비 내리는 날이었다. 불편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덕분에 이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없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박물관을 찾으면서 스쳐지나기만 했던 박물관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색다른 멋도 찾을 수 있었다. 여름 비 내리는 날, 박물관 정원의 모습입니다. 구름 속 남산 타워 타워를 지켜보는 사람들, 인적 사..
서울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이 한강 시민공원, 한 여름 열기를 식히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해질 무렵에도 여전히 습기 가득한 훈훈한 강바람이 불었지만, 에어컨의 건조하고 날카로운 바람에 지친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마침 공원에서는 다채로운 야외 공연이 있어 찾는 이들의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채워주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와 그 소나기가 남긴 수증기, 저물어가는 햇살이 만들어낸 무지개가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그들 기억 속에 남겨줬다. 그 장면들을 사진을 담았다. 해지는 하늘 그리고 구름 마른 하늘에 소나기 그리고 뜬 쌍무지개 무지개 반대편의 일몰 일몰의 절정 그리고 마무리 공원의 야경 그리고 공원 일상에서 느끼기 힘든 여러 장면들이 ..
최근 그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과 전시물을 해설하고 소개하는 도슨트라는 직업이 보편화되고 유명 도슨트는 방송과 미디어까지 그 영역이 확대됐다. 그만큼 미술작품을 보는 이들이 늘었고 큰 시장을 형성했음을 의미한다. 실제 미술품 시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과거에는 부유한 이들의 전유물이었던 미술, 예술작품은 이제 투자의 수단으로 변모했고 대중들의 관심 영역도 고전 작품에서 현대 화가로 신흥 화가로 넓어지고 있다. 그와 비례해 좋은 작품을 보고 미술품 및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높이는 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 전시실에서 독특한 그림 세계를 가진 작가의 작품전이 있어 찾았다. 스페인 출신의 여성 화가 에바 알머슨..
상. 하수도 처리장, 정수장 하면 가지는 느낌은 악취와 함께 접근하기가 꺼려진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물의 순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각 가정과 공장 등에 공급되는 물이 이곳을 거치고 생활과 공업용수 등 사용한 물을 정화해 강으로 내보낸다. 과거에는 자연의 정화 기능으로 순환이 이루어졌지만,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물의 수요도 늘고 오염 또한 늘었다. 자연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이에 사람들은 큰 불안감 속에 물을 마시거나 사용해야 했다. 오염된 물에 의한 감염병에 감염되거나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곳곳에서는 환경 오염이 진행되고 있고 안전한 물을 지키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각 지역의 정수장은 그만큼..
최근 각 지자체 단위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문화센터가 세워지고 있다.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서울 등 대도시 도심을 찾아야 했던 지역민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최근에는 그 문화센터의 규모의 커지고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콘텐츠의 질도 한층 발전하고 있다. 문화생활을 위한 선택의 폭과 시공간의 제약도 크게 줄어들었다. 인천 부평구의 아트센터에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칸딘스키 모빌 체험전' 이 7월부터 시작되어 진행 중이다. '칸딘스키 모빌 체험전'은 어른들이라면 기억도 까마득한 어린 시절 요람에서 볼 수 있는 완구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그 기능 확대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은 이들이 활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성품이 아닌 자신이 직접 생활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 DIY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