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양국의 정치,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큰 현안이 되고 있지만, 미간에서의 교류를 코로나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에게 일본은 최고 가성비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고 수많은 이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일본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돌 음악을 중심으로 K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누구 안달 내지 않아도 상호 필요와 취향에 따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경제는 경제고 정치와 외교는 별개의 문제다. 오히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대법원 배상 판결을 이유로 수출규제 등의 경제제재를 가하며 민간 교류를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그들 관광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스스로 멀어지게 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 역사에 있어 대 격변을 불러온 산업혁명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는 인류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해주고 삶의 풍요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심각해진 환경파괴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점점 부분적인 문제를 벗어나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기상 이변, 심각한 자연재해는 수백 년 만의 폭우, 폭설, 심각한 가뭄 등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은 일부 섬나라의 존립마저 흔들리게 하고 있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고 탄소 배출량 억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전 지구적인 행동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대결의 시기였던 삼국시대에서 백제는 초기 그 시대를 주도했던 나라였다. 백제는 지금의 서울 송파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강 유역에서 건국되어 발전했다. 한때는 고구려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삼국 시대 초기 주도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제의 역사는 고구려, 백제보다 대중들에게 덜 알려져 있다. 그 사료가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유적이나 유물도 부족하다. 멸망한 왕국의 아픔이기도 하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백제의 역사는 단편적이고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다. 또한, 지역 역시 부여와 공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에 국한된 부분도 있다. 최근 서울 중심으로 번성했던 한성백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백제의 새로운 역사가 알려지고 있지만, 백제의 또 다른 영역이었던 호남지역에서의 백제 ..
예술은 그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회화나 조각 등 그 시대 작품에는 시대정신과 사상 등 시대의 조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예술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했고 다양해졌다. 현대 예술은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고 결합하는 장르의 구분이 아닌 융합의 경향이 뚜렷하다. 다만,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모두 대중성을 가지는 건 아니다. 예술 작품에는 호불호가 존재한다. 과거 명작들이 무조건 이름값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지 않는다. 오랜 세월이 흘러 작품이 인정을 받기도 한다. 대중들의 예술에 대한 취향 역시 다양해지고 작품을 보는 안목도 높아졌다. 다양성과 자유로움은 현대 예술의 중요한 축이다. 이런 현대 예술, 그중 미술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 있다. 프랑스의 국민 화가로 칭송..
겨울은 외출과는 거리가 먼 계절이다. 차가운 날씨는 왠지 모르게 사람들을 움츠리게 하고 나갈 채비가 더 복잡하다. 외출을 하더라도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가능하면 줄이려 한다. 물론, 스키와 같이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다르지만, 그 모습의 겨울을 즐기는 주류는 아니다. 하지만 멋진 풍경이 있다면 차가운 날씨에도 밖에서 시간을 기꺼이 보낼 수 있기도 하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가면 눈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1월 말까지 이어지고 있는 빛초롱 축제에 가면 화려한 빛으로 가득한 겨울밤을 만날 수 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빛으로 가득한 공간 세종문화회관 토끼 별자리 광화문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캐릭터 움직임 세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이들 빛의 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조선 시대부터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했다. 서울은 우리 역사 그 자체였다. 조선 시대 최 전성기였던 세종대왕 시대의 번영기가 있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시련의 역사, 근대화의 격변기에도 서울이 있었다. 광복 후 대한민국의 급속한 산업화에서도 서울이 있었다. 이제 서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적인 대도시가 됐다. 6.25 한국 전쟁 후 폐허 위에서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에서 서울은 발전의 상징이었다. 더 나아가 서울은 K 팝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의 문화 주류가 되면서 경제 발전의 상징이 아닌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됐다. 극적인 변화를 거듭한 서울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역사박물관이 그곳이다. 서울 역사박물관은 서울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