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멋을 지난 대표적인 관광지가 된 전주 한옥마을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 국. 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한때 지역의 특색이 사라지고 상업화된 풍경에 비판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여행지로 재조명되면서 코로나 이전의 북적이던 모습을 되찾았다. 얼마 전 찾았던 전주 한옥마을은 평일이었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다. 조선 왕조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경기 전, 근대 건축 양식을 담고 있는 전동성당, 잘 보존되어 있는 한옥들의 모습은 과거 이곳을 찾았을 때와 변함이 없었다. 다만, 곳곳에 자리한 카페들과 가게들의 모습이 한옥마을과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방문자들의 동선에 따라 길이 잘 정비됐고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편의성이 ..
최근 급속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 온도 상승은 세계 곳곳에 기후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 기후가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가 결코 내 삶과 동떨어진 일이 아님을 서서히 인식하고 있다. 이에 지구 온난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인 탄소 배출 억제, 탄소 중립이라는 가치가 점점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한 각국의 합의가 선언적인 성격에 머물고 있고 실질적인 실천에 이르지 못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지구 멸망의 대재앙이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탄소 배출을 위한 각 개인들의 노력이 점점 하나의 운동..
급속한 산업화, 그에 따른 도시화는 인구의 도시 집중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선진국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룬 우리나라의 도시화는 세계 최고 수주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다. 이는 도시에 사는 이들의 삶을 질을 떨어뜨렸다. 한정된 지역에서 집중된 인구는 주거난과 교통난, 각종 환경오염을 불러왔다. 특히.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수많은 생산품들이 만들어지고 빠르게 버려진다. 그에 비례해 쓰레기로 불리는 버려지는 것들의 처리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생활의 산물이지만,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쓰레기 문제는 이제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급속히 늘어나는 쓰레기는 매립과 소각의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
최근 영어를 잘 하는 건 입시나 취업과 관련해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관련 자격을 얻기 위한 공부는 어려서부터 시작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 공부는 끝이 없다. 이와 관련해 학창 시절부터 막대한 사교육비가 투입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영어는 만국의 공통어이고 영어를 잘 하면 여러 가지로 편리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영어 교육의 중요한 영역을 주로 사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아예 어려서부터 외국으로 나가 영어를 공부하는 조기 유학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오면 유창한 영어실력이 필요한 분야가 제한적이고 한편에서는 내 영어실력이 크게 부족한 점에 대해 좌절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시험..
북한과의 접경지로 팽팽한 긴장감 가득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강원도 철원군이 최근 여행지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철원과의 교통망이 한결 편리해지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타 지역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철원만이 가진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가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철원의 명승지 중 하나인 고석정 인근에 멋진 꽃밭이 만들어졌다.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장하는 고석정 꽃밭이 그곳이다. 애초 이 꽃밭은 5월 초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봄철 저온현상이 지속하면서 꽃들의 개회가 늦어졌고 개장 시기도 함께 늦어졌다. 대신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유료 입장이 이루어져도 그 금액의 절반은 철원..
일본 여행을 소개하는 콘텐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온천이다. 일본은 온천의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 온천이 있다. 그 온천을 중심으로 온천 마을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일본의 온천마을을 과거 그들의 전통방식을 잘 보존한 곳이 많고 그 독특함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의 온천을 방문한다. 일본의 온천은 척박한 자연의 산물이기도 하다.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를 관통하고 있고 수많은 활화산이 활동하고 있는 거대한 화산섬이다. 지진과 화산은 예로부터 일본인들의 삶을 위협하는 재해의 근원이었고 공포의 대상이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장소들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