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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곳이나 프로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나라에는 1부리그부터 많게는 7부리까지 국내 리그의 등급을 정하고 있다. 각 리그는 개방적으로 운영되어 해당 시즌의 성적에 따라 각 리그의 하위권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이 되고 하위 리그 상위권 팀들이 상위 리그로 승격하는 승강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런 리그의 승강제는 그 나라의 프로축구 리그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축구의 선수층이나 인프라, 팬 층 등 리그 운영과 유지를 위한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또한, 축구가 하나의 문화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야 원할한 승강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프로축구 리그는 본격적인 승강시스템을 운영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나마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유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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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막을 내린 프로축구 K 리그에서 큰 사건이 발생했다. 창단 후 단 한 번도 2부 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던 수원 삼성이 리그 최하위가 확정되며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수원 삼성은 팀 명에서 볼 수 있듯 삼성이라는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을 스폰서로 하고 있고 홈구장인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울 수 있는 관중 동원 능력과 홈 팬들의 응원 열기, 많은 우승 경력까지 가지고 있는 K리그 명문팀이었다. 수원 삼성의 홈인 수원은 수원 삼성 외에 수원 FC까지 두 개의 K리그 구단이 공존하는 도시로 축구 도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통상 야구와 축구 팀이 함께 있는 도시에서 축구의 인기는 야구에 밀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원은 그렇지 않았다. 이 축구 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 삼성의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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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대중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순기능이 있다. 또한,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활력 있게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중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는 많은 나라에서 아주 중요한 정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여성들은 오랜 세월 소외되어 있었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관련해 여성의 영역을 가정으로 한정하고 가족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가 계속되고 남성 우위의 사회 시스템이 정착한 상황에서 여성들의 사회활동은 제한을 받았다. 이는 야외 활동이 주류를 이루는 스포츠에서 여성들이 참여할 수 없게 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고대 올림픽에서 여성들은 선수로 출전할 수 없었고 관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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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10월 7일 대한민국 구기 종목에서 잇따른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인기 구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여자 단식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비 인기 종목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지만, 소프트 테니스 여자 단식 문혜경의 금메달이 있었다. 이 중 오전에 금메달을 결정전을 승리한 소프트 테니스 문혜경과 달리 나머지 3종목은 모두 저녁 시간에 함께 경기가 치러져 스포츠 팬들은 경기들을 멀티로 시청해야 했다. 그리고 수고스러움에 각 종목을 결과로 보답했다. 먼저 금메달을 확정한 종목은 야구였다. 야구 대표팀은 조 예선에서 0 : 4의 완패를 대표팀에 안겼던 대만과의 결승전 리턴 매치에서 초반 2득점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2 : 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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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구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가 10월 7일 함께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축구와 야구 국가대표팀이 모두 승리한다면 두 종목이 같은 날 금메달 시상대에 오르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축구의 금메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다. 이미 멤버 구성에서 다른 경쟁국을 압도하고 있었다. 해외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이강인과 정우영 등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K 리그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이 엔트리를 채웠다. 선수들의 개인 역량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함께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부족했고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의 부상 후유증과 대표팀 합류 지연 등의 불안 요소가 있었다. 당연히 금메달이라는 안팎의 기대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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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벡과의 4강전에서 승리하며 도전의 마지막 관문으로 들어섰다. 대표팀은 우즈벡과의 4강전에서 정우영의 전반전 연속 골과 안정된 경기 운영을 더해 2 : 1로 승리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들어 가장 힘든 경기였다. 우즈벡은 이전에 상대했던 팀들보다 잘 조직된 팀이었고 선수들의 기량도 가장 뛰어났다. 뛰어난 신체 하드웨어에 수비 시 강한 압박 능력, 날카로운 공격력도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연령별 축구 국가 대표팀을 육성하는 우즈벡은 내년 파리 올림픽을 일찌감치 준비하는 팀을 구성했고 그 팀을 프로 리그 소속으로 경기하게 하면서 오랜 기간 조직력을 다진 팀 다웠다. 이런 우즈벡을 상대로 대표팀은 변칙 라인업을 들고나왔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