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메이저리거가 된 강정호가 다시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KBO는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고 그에게 1년간 자격 정지 결정을 했다. 이 결정으로 강정호는 내년 시즌 KBO 리그고 복귀할 가능성이 열렸다. 물론, 소속팀 키움의 임의탈퇴 해제가 전제되어야 하지만, 메이저리거 경력이 사실상 단절되고 선수 생명이 끊어질 위기에 있었던 그에게는 작은 기회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그에 대한 여론과 팬들의 시선을 차갑기만 하다. 음주운전 사고이력도 문제였지만,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혐의에 이전 2번의 음주운전 경력,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성추문까지 더해져 있는 그의 복귀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강한 처벌과 함께 클린 베이..
개막 5연승 후 내림세를 지속했던 롯데가 모처럼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23일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게 됐고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6.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서준원에 이어 등판한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 롯데 불펜진은 키움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내 가장 어린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서발 투수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고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 부재가 이어지며 위닝 시리즈를..
프로야구 개막 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롯데가 이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개막 5연승 몰라보게 달라진 타선의 힘과 실책 1위 팀이 최소 실책 1위 팀으로 변모한 단단해진 수비, 한층 밝아진 선수 분위기를 보여주며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의 기억을 지워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5연승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두산과의 3연전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 3연전에서 두산과 매 경기 접전의 경기를 했지만, 시리즈 결과는 1승 2패로 밀렸다. 롯데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연출하기도 하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 후반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두산을 괴롭히는 등 결과와 상관없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이후 하위권 팀 한화와의 3연전을 통해 반전을 ..
2020 프로야구 NC의 초반 질주가 무섭게 계속되고 있다. NC는 5월 21일 현재 12승 2패의 8할이 넘는 압도적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는 최근 7연승과 함께 단 한 번의 루징 시리즈도 없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상승세 유지에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NC는 두산의 이영하, 플렉센, 유희관까지 강력한 선발 투수진과 맞섰지만, 모든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다. 5월 19일 경기는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그 리드를 지켰고 5월 20일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우세했다. 5월 21일 경기는 1 : 4로 밀리던 경기는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12 : 6으로 뒤집는 저력도..
두산이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NC의 7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두산은 5월 20일 NC와의 주중 3연승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 플렉센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이 무실점 이어던지기, 연장 11회 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를 묶어 마지막에 웃었다. 힘겨운 승부였지만, NC의 상승세를 잠재웠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는 했다. 두산은 개막 5연승을 달렸던 롯데의 상승세에 제동을 건데 이어 NC의 상승세에도 제동을 걸었다. NC는 올 시즌 2번의 선발 등판에서 방어율 0를 기록하며 에이스 새로운 에이스 투수로 떠오른 좌완 구창모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추며 8연승의 의지를 보였지만, 연장 11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11승 2패로 여전히 확고한..
팀 당 10경기 안팎을 치른 프로야구는 10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NC의 초강세와 1승 10패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SK의 극심한 부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 극단에 자리한 두 팀을 사이에 두고 두산, LG, 롯데, 키움이 상위권을 KIA, KT, 한화, 삼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상. 하위권의 격차는 크지 않고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의 양상도 감지되고 있다. 이에 어느 전문가는 1강 8중 1약의 구도로 현재의 상황을 요약하기도 한다. 1위 NC는 투. 타의 조화와 함께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단단한 백업 층이 이들을 대신하며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투. 타에서 안정된 전력이다. NC를 제외하면 나머지 상위권 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