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한화의 5월 17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의 5 : 4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는 초반 4 : 0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는 경기 중반 이후 마차도, 전준우, 한동희의 홈런포 3방으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승부는 연장 11회 말 2사 3루에서 롯데 불펜투수 김대우의 끝내기 보크로 다소 허무하게 승패가 엇갈렸다. 힘겹게 동점에 성공했던 롯데는 물론이고 앞서가던 경기를 불펜진의 부진으로 연장전까지 치러야 했던 한화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두 팀은 모두 주말 시리즈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권에서 빈약한 공격력으로 답답한 경기 내용에서 팬들에게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한화는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5승 7패로 하위권 탈출의 가능성을 ..
롯데 베테랑 선발 투수 노경은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롯데는 시즌 첫 2연패를 벗어났다. 롯데는 5월 16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의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와 후반 터진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7승 3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서폴드가 초반 제구 난조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의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 시즌 첫 연승의 숫자를 3으로 늘리지 못했다. 서폴드는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의 승리는 무려 58..
개막 후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롯데가 이번 주 주춤하고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에 이어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5월 15일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 속에 1 : 2로 패했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4.1이닝 7피안타 2실점의 다수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 김이환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와 신정락, 박성원, 마무리 정우람까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 좌익수 정진호의 결정적 슈퍼 캐치 등 야수진의 안정된 수비를 묶어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한화는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패..
프로야구 개막 이후 5연승에 달리던 롯데의 기세가 지난 시즌 우승 팀 두산의 관록에 꺾였다. 두산은 5월 14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프렉센의 호투와 중반 이후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7 : 4로 승리했다. 두산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선발 투수 프렉센은 1회 말 2실점 이후 무실점 투구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다. 롯데는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기세가 올라있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1회 초 두산 타선은 삼자 범퇴로 가볍게 막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1회 말 롯데는 전날 경기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민병헌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 홈런은 두산 선발 프렉..
롯데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순위표 가장 위 자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5월 13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9회 말 민병헌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 : 9로 승리했다. 롯데는 6승 1패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한 NC와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9회 초 9 : 8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스코어대로 경기는 접전이었고 롯데의 승리 과정은 극적이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서준원이 초반 두산 좌타선에 고전하며 매 이닝 실점했고 5회 초까지 2 : 5로 밀리는 경기는 했다. 사이드암 서준원은 우려대로 두산의 강력한 좌타선 승부에 어려움을 보였다. 서준원은 1회 말 두산 4번 타자..
개막 후 유일한 무패의 팀이었던 롯데의 6연승이 좌절됐다. 롯데는 5월 12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 : 11로 패했다. 롯데는 5승 1패로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키움에 내줘야 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에 리드를 잡았고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롯데의 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로서는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장원삼은 두산 타선을 초반부터 고전했고 3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부진의 결과는 패전이었다. 좌완 장원삼은 좌타자들이 타선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두산에 최적화된 선발 투수로 기대됐지만, 두산은 6명의 좌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넣고도 장원삼 공략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두산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