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D3Y84/btq7mypMvLI/oQBnXpeGXO1XrkEF2vzNk1/img.jpg)
2021 프로야구는 각 팀별로 60경기 가까이 소화하면서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보통은 순위 경쟁의 윤곽이 드러나야 하지만, 상위권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6월 15일 현재 1위 KT와 공동 2위 LG, 삼성은 승차가 없다. 4위 SSG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매일매일 승패에 따라 1위가 달라질 수 있다. 5위 NC는 1위와 3.5 경기 차, 6위 두산은 4경기 차로 여전히 추격권이다. 7위로 쳐졌지만, 키움도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었던 KIA, 한화, 롯데의 하위권 3팀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이다. 어느 누구도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각 팀은 부상 변수로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해외 전지훈련이 불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0hma/btq7iwkSIEG/ItUCRfs969XjweJXKw7l91/img.jpg)
지난 수년간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 육성에 큰 약점을 보였던 팀이었다. 나름 2군 시스템을 갖추긴 했지만, 주전으로 도약한 선수가 극히 드물었다. 그나마 야수진에서는 주전 3루수로 도약한 한동희가 있지만, 투수진은 1군 마운드에서 자리를 잡은 젊은 투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롯데는 연고지 1차 지명에서 다수의 투수를 영입했다. 하위권 성적으로 신인 2차 지명에서 높은 순위를 받았고 상위 순위의 유망주 투수들을 다수 영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성장이 더디기만 했다. 단적으로 롯데에 2017 시즌 입단한 유망주 투수 윤성빈은 4억 5천만원의 계약금이 말해주듯 150킬로 이상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로 기대를 모았고 롯데가 육성을 위해 공을 들였지만, 여전히 2군 레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eH4aq/btq64K5z41Q/oFwI0Gth6dxofsnfCHjAQ1/img.jpg)
6월 들어 전력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롯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롯데는 상승 분위기를 만드는 듯하다 이내 사그라들고 하위권으로 쳐지는 일이 많았다. 상승세의 지속력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과 다른 면이 있다. 롯데는 6월 들어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아직 4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3연전 시리즈에서 1승 2패도 버거웠던 상황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변화다. 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일시에 바꾸지는 못했지만, 우세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가면서 패배에 익숙하던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이는 승리하는 팀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서튼 신임 감독의 철학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최근 롯데는 패하는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상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PngUU/btq6YnP9bN0/rTIAqPW84pzpCiLckpQuN0/img.jpg)
시즌 초반 혼돈의 시간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롯데는 6월 10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과 KT로 이어지는 원정을 시작으로 두산과의 홈 3연전까지 내리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9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 차로 유지했고 3할대 초반의 승률도 4할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5월까지 승리보다 패배의 숫자를 훨씬 더 많이 쌓았던 롯데로서는 큰 변화다. 서튼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에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롯데는 연패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과감한 선수 기용과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한숨이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6..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WEhCu/btq6U17hHhk/NFbq1RVxtK1KHMQzRJioN0/img.jpg)
혼돈의 시대를 접고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롯데에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부진이라는 악재가 나타났다. 스트레일리는 6월 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롯데 타선의 폭발로 8 : 7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의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경기 후반 롯데 불펜진이 무너졌다. 경기는 두산의 14 : 8 승리로 끝났다. 스트레일리는 패전을 면한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6월 9일 경기는 롯데가 여러 면에서 우세를 예상할 수 있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18득점하며 18 : 9로 대승했다. 경기 후반 실점이 많았지만, 경기가 크게 기운 상황에서 다소 여유 있는 불펜 운영을 한 탓이었다. 롯데는 지난주 2번의 위닝 시리즈로 패배에 익숙했던 기억을 지웠고 한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MQhtV/btq6PbtXA4p/xe4PflTPBVnVOAGV6jC9c1/img.jpg)
최근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흐름은 효율성이다. 과거와 모기업의 지원이 줄고 독자적인 생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무제한으로 치솟던 FA 시장의 흐름도 제동이 걸렸고 리그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면 FA 시장에서 그 가치는 인정받기 어려워졌다. 각 구단은 자체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 외부 영입에 신중하다. 내부 육성에 강한 팀들이 리그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현실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각 팀의 베테랑 선수들은 더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시즌 후, 시즌 중이라고 방출의 찬바람을 맞아야 한다. 과거에는 방출 선수들이 타 팀에서 기회를 잡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어렵다. 지난 시즌 후 방출된 선수들 대부분은 선수 생활을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