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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선 롯데와 KIA의 대결은 양 팀 에이스가 맞대결한 경기였지만,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 났다. 원정팀 KIA는 1회 초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했고 그렇게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유지했다. KIA의 8 : 5 승리, 연패 중인 팀들의 대결에서 KIA는 3연패를 끊었고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5할 승률에 복귀했고 롯데는 확실한 최하위로 자리했다. 1회 초 KIA의 공격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났다. KIA는 2사 후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을 보였다. KIA는 주력 타자인 최형우, 나지완과 함께 주전 3루수 류지혁마저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 시즌 팀 타선의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KIA로서는 타선 약화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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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어린이날은 소위 말하는 최고 대목이다. 많은 경기가 공중파 중계로 편성되고 경기장은 매진 사례가 되는 게 보통이다. 시즌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어린이날은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1 시즌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롯데와 KIA가 만났다. 두 팀은 과거 KIA가 해태 타이거즈 시절 제과 라이벌로 그 대결이 주목받기도 했고 프로야구사에 남을 레전드 투수 최동원과 선동렬이 리그를 호령하던 당시 그 맞대결이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의 관계는 한때 롯기 동맹이라는 신조어로 규정되기도 했다 좋은 의미는 아니었다. 이 말은 열광적인 팬층을 보유한 양 팀이 함께 하위권을 맴돌던 시절 만들어졌다. 같은 처지의 양 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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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사에서 유일하게 팀 명이 바뀌지 않은 두 팀은 영남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다. 1982년 시작된 프로야구 원년부터 두 팀은 모기업과 팀 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두 팀은 클래식 매치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대결하고 있다. 팀 역사가 역사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일지만, 수년간 롯데와 삼성은 하위권의 동반자였고 클래식 매치의 의미도 퇴색될 수밖에 없었다. 2021 시즌 두 팀의 상황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롯데는 5월 4일 현재 최하위, 삼성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는 투. 타의 불균형으로 좀처럼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삼성은 그 반대다. 삼성은 가장 안정된 전력과 함께 절대 패할 것 같지 않은 팀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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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삼성의 돌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단단한 전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중이었다. 삼성은 선두권 경쟁팀 LG와의 3연전을 시리즈를 스윕 했다. 2위 KT와의 승차가 반경기에 불과하고 중위권 팀들과의 승차도 많지 않지만, 삼성의 단독 1위는 먼 기억을 되살리는 듯 새롭게 느껴진다. 삼성은 2015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정도로 리그를 지배하는 팀이었다. 투. 타의 완벽한 조화와 리드를 지배하는 스타 선수들이 가득했던 삼성은 왕조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강력했다. 하지만 2015 시즌 한국시리즈 패배를 기점으로 삼성은 급격한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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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누적된 데이터는 무시할 수 없는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몸이 직접 부딪히는 경기가 아닌 만큼 기록에 대한 변수가 덜하고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각 팀 모두 세밀한 데이터 야구를 하고 있다. 그에 맞는 선수 기용과 수비 시프트 등은 보편적인 일이 됐다. 선수에 대한 평가 역시 누적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일정 클래스에 있는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 해도 시즌이 진행하면서 그 평균 이상이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 덕분에 특정 선수에 대한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도 나온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 역시 그 범주에 들어가는 선수다. 손아섭은 2007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이 3할을 훌쩍 뛰어넘고 있고 각종 타격 지표가 상위권이다. 손아섭은 2019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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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혼전이라 불리는 2021 프로야구에서 서서히 순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직은 1위와 최하위의 승차가 4.5경기 차로 누구에게나 상위권 도약의 기회가 열려있지만, 상위권을 예상할 수 있는 팀이 나타나고 있다. 시즌 전 전망대로 LG는 투. 타의 조화를 이루면서 선두권에 자리했다. 최근 부진한 팀 타선만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그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삼성이 가세했다. 2015 시즌 이후 삼성 왕조의 기억을 뒤로하고 하위권에 머물렀던 삼성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이스 뷰캐넌을 시작으로 라이블리, 원태인, 백정현 등 강력한 선발 마운드는 리그 최강이다. 우완 영건 원태인은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외국인 투수에 뒤지지 않은 위력투를 매 경기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