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가 정규리그 2위 LG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10월 28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 : 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시리즈를 승리했다. 키움은 11월 1일부터 정규리그 1위 SSG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됐다. 절대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은 언더독(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의 반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키움의 정규리그 성적은 LG에 9경기나 뒤진 3위였다. 팀 타율이나 방어율과 수비, 주루 등 팀 전력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도 LG가 키움에 앞서 있었다. 상대 전적도 키움은 LG에 6승 10패의 큰 열세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LG는 키움을 압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키움은 KT와의 준플레이..
비교적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가 선수와의 장기 계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과 내년 시즌부터 5년간 총액 90억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선발 10승 이상 15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박세웅은 2023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후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이었다. 입단 테스트에 나서기도 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박세웅은 이번이 상무 입단의 마지막 기회였다. 박세웅은 이를 포기하고 내년 시즌 롯데 선수로 뛰기로 결정했다. 만약, 그의 바람대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로 선발되지 못하거나 선발돼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멤버가 되지 못한다면 박세웅은 현역 입대를..
플레이오프를 빠르게 끝내고 싶었던 LG의 계획이 어긋날 가능성이 커졌다. 키움은 절대 열세라고 평가받던 시리즈 분위기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가 가져온 상황이다. 키움은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타선이 초반 폭발과 중반 이후 불펜진의 호투 속에 7 : 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원정 2연전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키움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홈 구장 고척돔에서의 3, 4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LG는 외국인 원투 펀치 켈리와 플럿코를 앞세워 내심 1, 2차전 모두 승리하는 그림을 그렸지만, 완성하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 키움 타선이 LG 선발 투수 플럿코 공략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경기 흐름이 키움쪽으로 향했다. 키움은 1회 초 이용규의 안타 출루를 ..
정규리그 2위 LG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로 가는 높은 확률을 선점했다. LG는 10월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 : 3으로 승리했다. LG는 투. 타와 수비까지 키움에 앞선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유 있는 승리를 했다. 키움은 수비가 흔들리며 경기 흐름을 내줬고 그 한 번 내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1차전 전망은 분명 LG의 우세였다. 정규리그 성적에서 LG는 3위 키움과 큰 격차가 있는 2위였다. 객관적 전력에서 LG는 키움을 압도하고 있었고 정규리그 상대 전적도 LG가 크게 앞서 있었다. 여기에 LG는 충분한 휴식을 했고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키움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었다. 잠실 홈구장을 가득 매운 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도 LG를 향하고 있었다. 키움은 준..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순위가 포스트시즌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4위 KT가 5위 KIA에 승리했고 준플레이오프전에서는 3위 키움이 4위 KT에 승리했다. 이제 포스트시즌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정규리그 2위 LG와 3위 키움의 플레이오프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 전망은 단연 LG의 우세가 지배적이다. 정규리그에서 LG는 3위 키움에 7경기나 앞선 2위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LG는 분명히 키움에 앞선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LG는 키움에 10승 6패의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정규리그를 끝내고 충분한 휴식과 준비로 힘을 비축하고 시리즈를 대비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상당한 체력 소모를 했다. 특히, 마운드의 소모가 극심했다..
10월 24일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팀을 결정하는 준플레이오프의 결과는 10월 22일 5차전으로 그 주인공이 결정되게 됐다. 1승 2패로 시리즈 패배의 벼랑 끝에 몰렸던 KT가 4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전 2승 2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KT는 4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선발 투수 소형준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3차전 부진했던 타선이 팀 15안타 9득점으로 폭발하면서 9 : 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타선이 팀 10안타 6득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마운드 총력적인 실패하면서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려는 계획이 어긋났다. 승부는 초반 키움의 선취 득점을 하며 앞서가는 흐름이었지만, 경기 중반 이후 KT가 타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