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와 함께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천재 타자로 불렸던 강백호, 2024 시즌 그 위치는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포스팅에서 큰 계약을 따내며 메이저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정후는 팀의 주전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중용되고 있고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반대로 강백호는 이정후의 가파른 성장을 지켜봐야만 했다. 특히, 최근 수년간 강백호는 성적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여기에 인성과 태도 논란까지 불거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뜻하지 않은 부상이 이어지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기도 했다. 2024 시즌 강백호는 큰 변신을 하려 하고 있다. 강백호는 올 시즌 포수 출전을 본격화했다. 그는 고교 시절 투. 타를 모두가 가능한 야수로서 포수까지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리그 2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KT 위즈가 올 시즌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 시즌의 성과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6일 현재 KT는 19승 16패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올 시즌 상위권 한자리를 점하고 있다. KT의 현 순위는 시즌 전 전력 누수와 그들의 구상과 다른 팀 상황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라 할 수 있다. KT는 시즌 전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전력 이탈이 있었다. KT와 4시즌을 함께 하며 리그 최고 타자로 자리했던 로하스는 KT 전력의 핵심이었다. 로하스는 KT의 재계약 제안 대신 일본 리그행을 택했다. 지난 시즌 47홈런 135타점 타자의 공백은 KT에 큰 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