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위닝 시리즈를 놓고 대결한 롯데와 넥센의 대결 결과는 롯데는 11 : 6 승리였다. 롯데는 경기 초반 중심 타선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선발 투수 옥스프링이 호투로 그 리드를 지키며 낙승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팀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으며 5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4번 최준석의 3점 홈런, 6번 황재균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 초반 7 : 0 리드를 잡았고 3번 손아섭이 3안타 1타점, 5번 박종윤이 1안타 2타점으로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10타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위닝 시리지를 가져갈 수 있었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이 경기 초반 무너지면 전날 대승의 기세..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던 롯데 선발 유먼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유먼이 무너지면서 2 : 14 대패를 당했다. 전날 한 점 역전승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2회 초 수비에서 실책 4개를 범하며 3실점 했고 이후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등판하는 경기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득점지원을 받으며 승수를 쌓았던 유먼은 수비진의 붕괴와 함께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함녀서 생긴 경기감각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먼은 5.1이닝 8피안타 6사사구 10실점(7자책)의 시즌 최악의 기록을 남기며 마운드를 물러나야 했다. 여기게 유먼만 등판하면 폭발하던 타선마저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2득점에 그쳤다. ..
전날 4연패를 끊은 롯데가 선두를 달리던 넥센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두 넥센에 4 : 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주전 라인업 중 중심 타자 히메네스, 포수 강민호, 유격수 문규현이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제외되었지만, 이들을 대신한 선수들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 공백을 느낄 수 없게 했다. 롯데는 선발 김사율이 초반 넥센 타선에 고전하며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났지만, 이어 나온 배장호가 중반 흐름을 잘 이끌었고 김성배, 김승회가 넥센의 후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마운드는 무려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내용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결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사율에 이어 나온 두 번째 ..
롯데와 넥센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목요일 롯데전에서 11안타로 10득점 는 집중력 는 공격력과 불펜진의 적절한 이어던지기, 승부처에서 나온 결정적 호수비를 묶어 10 : 3으로 대승했다. 넥센은 전날 연승이 끊어졌지만, 이날 승리로 13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부터 위기가 이어지며 흔들리던 선발 하영민에 이어 두 째 투수로 4회 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했지만,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조상우에 이어 마정길, 박성훈, 한현희, 송신영이 무실점 역투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새롭게 구성된 서건창, 로티노 테이블 세터진은 5안타 5타점, 4득점을 합작하며 팀..
LG 김기태 감독으로 갑작스러운 사퇴로 프로야구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롯데는 넥센의 9연승을 저지하며 10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전날 1 : 7에서 10 : 9로 대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8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넥센은 선발 나이트가 초반부터 극심한 난조에 빠졌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고 롯데 선발 유먼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연승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유먼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고 올 시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승수를 쌓았던 기분 좋은 기억과 무패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방어율도 3점대에서 2점대로 끌어내렸다. 지난해까지 약점을 보였던 리그 최강 타선 넥센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개인 4연승을 이..
1위 삼성이 휴식을 취한 일요일 프로야구는 순위가 앞선 팀이 하위 팀에 모두 승리했다. 2위 LG는 NC의 에이스 찰리를 무너뜨리며 6 : 1로 낙승했고 1위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다. 최근 연패도 끝냈다. 3위 넥센은 롯데의 실책에 편승 4 : 3,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최하위 한화에 3 : 2 한 점 차로 승리하며 롯데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상위 팀의 승리 행진이 이어진 일요일 경기 중 넥센과 롯데의 일요일 경기는 경기 막판 극적 장면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넥센은 전날 삼성전 패배의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롯데 역시 넥센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력을 모두 쏟아부었다. 접전의 주인공을 넥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