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후 승리가 절실했던 롯데는 모처럼 투타의 조화속에 LG의 연승과 자신의 연패를 끊었습니다. 1, 2 선발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연패가 길어졌다면 팀분위기 침체가 길어질 수 있었습니다. 순위 싸움에서도 한발 물러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롯데의 구세주로 등장한 선수는 선발 사도스키선수였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101개의 투구동안 볼넷은 하나에 그쳤고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습니다.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고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5월부터 이어져온 상승세가 날이 더워지면서 더 탄력을 받은 듯 했습니다. 팀의 큰 기대를 안고 시즌을 시작한 사도스키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면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공의 위력은 생각보다 좋지 못했고 제구력..
롯데 에이스 조정훈 선수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딛고 최고의 투구를 하던 4월의 모습은 사라지고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불안함을 롯데의 4연패와 함께 마운드 운영에 큰 고민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믿었던 에이스 조정훈 선수가 조기 강판과 함께 LG와의 주중 2경기를 연패했습니다. 팀 연패보다 에이스의 부진이 더 아프게 다가온 경기였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롯데의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 롯데 선발 조정훈 선수는 현재 팀 에이스 투수였고 확실한 승리 카드였습니다. 엘지 선발 더마트레 선수는 전 경기에서 난타 당하면서 기량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팀 적응에도 시간이 필요한 투수였습니다. 롯데가 경기 초반 선취점을 올리면서 선발 투수의 무게감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6월의 시작, 롯데와 LG가 만났습니다. 양팀은 전력의 불안함을 안고있지만 한번 바람을 타면 무섭게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하위권을 벗어나 본격적인 4강싸움을 하고 있는 팀간대결이니 만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자는 LG였습니다. LG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승리하면서 롯데와 순위를 바꿨습니다. 최근 상승세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6월의 첫 홈경기에서 끈기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못했습니다. 양팀은 경기 막판 달라진 뒷심을 보여주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지만 LG의 뒷심이 롯데를 앞서면서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6 : 5, LG는 기분좋은 승리였지만 롯데는 아쉬..
롯데는 전날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LG는 연패를 끊으면서 또 다른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시리즈를 통해 롯데는 위닝 시리즈라는 결과물을 얻어냈고 LG는 젊은 라인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남은 경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두 팀 모두 절반의 성공을 이룬 3연전이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타격전이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롯데 김대우 선수와 LG 이형종 선수는 경험이 부족했고 호투의 가능성을 높게 줄 수 없는 젊은 투수였습니다. 롯데는 팀 상승세라는 프리미엄이 있었지만 LG는 팀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타격전이 실현되는 듯 했습니다. 롯데 김대우 선수는 1회초 LG 이대형 선수에게 허용한 ..
롯데와 엘지, 두팀 모두 1승이 절실했던 경기였습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주력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상징성도 있었습니다. 엘지는 에이스 봉중근 선수가, 롯데는 사도스키 선수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질 수 없는 대결이었습니다. 승부는 롯데의 4 : 3 신승,결과는 접전이었지만 이긴 팀도 진 팀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있었습니다. 롯데 사도스키 선수는 안정감있는 투구로 이전의 호투가 일시적인 부활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 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제구력이 뒷 받침되면서 상대 타선을 적은 투구수로 잘막아냈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 투수를 이어간 사도스키 선수는 투구수 조절에도 성공하면서 완투가 기대되었습니다. 허약한 불펜 상황을 고려했는지 그의 투구는 시종..
홍성흔 선수의 거포 변신은 성공한 것일까요? 시즌 초반 바뀐 타격자세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홍성흔 선수가 LG와의 3연전에서 홈런포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오늘 경기에서는 기선을 잡는 1회 만루홈런과 승부를 결정짓는 2타점 적시타까지 팀의 6득점을 모두 책임지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홈런과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이루어진 경기였습니다. 조성환 선수가 복귀하면서 6번으로 타순이 조정된 홍성흔 선수는 그에게 주어진 찬스를 모두 살려냈습니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어 애태우던 타선의 고민도 확실하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장타자 변신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경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