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3번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지원이 없었고 불펜진의 불안이 겹쳤다. 팀의 하위권으로 시즌 초반 고전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팀의 제1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하고 3번의 패전만 있었던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의 4월 30일 NC전 등판 전까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레일리는 4월 30일 NC전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투구 내용도 7이닝 1실점으로 훌륭했다. 타선은 그에게 6득점을 지원했고 불펜진은 그의 승리를 지켜냈다. 레일리의 호투를 발판으로 롯데는 NC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6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5연패를 끊었다. 레일리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지만, 경기 전 분위기는 롯데에게 그렇게 좋지 않았다. 연패에..
9월 한가위 연휴인 9월 25일 0 : 7에서 8 : 7 의 역대급 역전승을 롯데가 이뤄냈다. 롯데는 9월 25일 NC와의 경기에서 초반 선발 박세웅의 난조에 따른 7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홈 팬들에게 멋진 승리의 기억을 안겨주었다. 롯데의 경기 초반 분위기는 비관적이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초반 무너지면서 3회까지 스코어는 NC의 7 : 0 리드였다. 사실상 초반에 승부가 결정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여기에 NC의 선발 투수 베렛의 호투가 더해지면서 NC는 순조로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베렛은 6회까지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베렛이나 NC 모두 편안하게 경기 후반을 지켜볼 것으로 보였다. ..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던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7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7월 26일 NC 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으로서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이기도 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를 타선이 팀 15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했다. 홈팀 롯데는 5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득점했고 5개의 홈런포를 작렬하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롯데는 4회까지 7 : 0으로 앞서며 승부 흐름을 가져왔고 주중 3연전에서 이미 2승을 먼저 챙긴 NC는 초반 점수 차가 커지자 마운드 소모를 줄이며 다음 경기 쪽으로 팀 운영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경기를 했다. 롯데는 13 : 1로 승리했고 화요일 연장 12회 패배에..
9회 초 2사까지 2 : 1 리드, 롯데는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아낸다면 한주를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 마운드에는 8회 초 만루 위기를 넘기고 순항하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손승락은 2사 후 2루타와 적시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의 결과는 패배였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가 너무나 아픈 패배로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는 7월 2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2 : 3로 패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순위 상승보다는 9위 kt와 승차가 1.5경기 차로 더 좁혀지면서 순위 하락을 더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최하위 NC는 9회 초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끈기를 발휘한 끝에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NC의 ..
프로야구 순위표의 끝자락에 자리한 롯데와 NC가 현충일이 낀 주중 3연전에 만났다. 부산과 마산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이고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란히 진출했던 양 팀이지만, 양 팀은 모두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4일 현재 롯데는 9위, NC는 최하위이다. 최근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롯데는 2주 연속 1승 5패를 기록하며 1승이 힘겨운 상황이고 NC는 최하위는 오랜 기간 면치 못하고 있다. 급기야 팀 창단 이후 팀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전격 퇴진하기에 이르렀다. NC는 김경문 감독의 자리에 단장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선택했다. 최근 큰 흐름이 되고 있는 프런트 야구를 강화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방편으로 보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김..
롯데가 경기 막바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상대팀 NC는 손에 들어왔던 승리 기회를 날리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5월 15일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는 1 : 3로 뒤지던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5 : 3으로 반전시키며 승리했다. 롯데는 올 시즌 처음 승률 5할에 복귀했고 KIA와 함께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동점인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가 아닌 승리를 기록했다. 팀이 역전에 성공한 10회 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불펜 투수 진명호는 무실점 투구로 그의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투수 듀브론트는 승리투수는 아니었지만,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 투수의 몫을 다했고 최근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