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작된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젊은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그 호투를 이어간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로 1 : 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주간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던 롯데는 다시 화요일 경기 승리를 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시즌 6승과 함께 방어율은 1.58로 더 끌어내렸다.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3번 타선에서 3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최근 타격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강민호는 2안타를 때려내며 그의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롯데 필승 불펜 장시환, 손승락은 모처럼 편안한 투수로 1 : 0의 살얼음 리드를 지켜내며 에이..
2017시즌 롯데는 이대호 영입이라는 큰 호재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 영입으로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공백을 메운 것뿐만 아니라 공격력 강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가 가지는 롯데에서의 상징성은 팀을 하나로 묶고 수년간 멀어졌던 팬심도 돌려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롯데가 이대호를 주장으로 선임한 한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야구는 공격력만으로 할 수 없다. 특히, 장기 레이스에서 타격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마운드 안정을 이루지 못한다면 힘든 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롯데 마운드는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그나마 불펜진은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손승락, 윤길현이라는 중량감 있는 불펜 투수가 이끌고 있지만,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토종 투수 모두 불..
5위 경쟁팀인 롯데와 KIA의 후반기 첫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홈팀 롯데였다. 롯데는 7월 21일 경기에서 11안타 10득점 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박세웅의 호투가 조화를 이루며 10 : 1로 완승했다. 롯데는 6위 KIA에 2경기 차 앞서며 5위 자리를 지켜냈고 4위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까지 높였다. 전반기 막판 구위 저하 현상을 보이며 고전했던 롯데 선발 박세웅은 후반기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6.2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상승세의 KIA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시즌 7승과 함께 방어율을 4점대로 끌어내렸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김유영, 홍성민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주력 불펜을 아끼면서 팀 완승을 깔끔하게 정리..
올 시즌 롯데 선발 투수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세웅이 또다시 한화전에 부진하며 패전 기록을 더 쌓았다. 박세웅은 6월 25일 한화전에서 3이닝만을 투구하며 동안 홈런 3방이 포함된 7개의 피안타와 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5실점 하는 부진을 보였고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 투수의 부진에 초반 대량 실점한 롯데는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 : 8로 대패했다. 롯데로서는 전날 연장 접전에서의 극적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가 선발 투수의 초반 실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었다면 한화는 선발 투수의 호투로 비교적 수월한 경기를 했다. 시즌 중 대체 외국인 투수로 팀에 합류해 첫 선발 등판한 카스티요의 투구가 돋보였다. 강속구 투수로 알려진 카스티요는 소문대로 150킬로 중반을 훌쩍 넘기는 강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