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1982년생 야구 선수가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SSG에서 활약했던 추신수가10월 1일 리그 역사상 최초로열렸던 5위 결정전 대타 타석이그의 프로야구 선수로 마지막타석이었다. 추신수는 그 전날인 9월 30일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대타타석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마칠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 내내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추신수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없는몸 상태임을 이유로 5위 결정전 및포스트시즌 출전은 고사하려 했다. SSG의 포스트시즌 탈락추신수의 현역 생활 마감 하지만 5위 결정전 9회 초 추신수는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이 타석에서 추신수는삼진으로 물러났고 SSG는9회 초 득점에 실패하며3 : 4로 패했다. 추신수는 팀의..
50 홈런과 50 도루,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달성하는 선수를 찾기 힘든기록이다. 홈런은 과거 약물 사용이 보편화됐던시대를 지나 비거리를 늘리고 발사각을높이는 기술 발전으로 홈런수가늘었지만, 한 시즌 50홈런 달성은여전히 흔들다. 도루는 부상 위험 증가로 장타력과출루율이 타자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되는 현실에서 점점 그 중요성ㅇ줄어들고 가치 평가도 박해졌다. 2024년 9월 20일, 메이저리그에서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선수가등장했다. 이미 투. 타를 겸업하는 선수로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자리에오른 일본인 선수 오타니가 그 주인공이다. 50 홈런 그리고 50 도루 관련 링크https://www.instagram.com/reel/DAHcgjuyn4c/?utm_source=ig_web_copy_l..
정규 시즌의 반환점을 향하는 2024 프로야구지만 순위 경쟁은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예년이라면 어느 정도 판도가 정해지겠지만, 올 시즌은 선두 경쟁은 물론이고 중위권 경쟁도 더 치열해질 조짐이다. 이에 최하위권 팀들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는 분위기다.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던 KIA가 6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6월 7일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불안 요소 가득했던 시즌 초반 고비를 넘기고 선두권에 올라선 디팬딩 챔피언 LG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곤 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단단한 마운드가 아니다. 최근 각성 모드를 보이는 두 외국인 투수도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타선은 지난 시즌과 같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 흔들리면 LG 역시 내림세가 길어질..
2024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3월 9일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 시범경기는 각 경기장마다 정규 시즌 못지않은 관중들과 열기로 가득했다. 야구팬들은 꽤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시범 경기 첫날, 세계 야구에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가 처음 가동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ABS 도입을 위한 연구와 실험이 지속 중이지만, 아직은 마이너리그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KBO 리그는 과감히 ABS를 2024 시즌부터 1군 경기에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를 통해 KBO는 볼 판정과 관련한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볼 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항의를 줄여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최국 카타르의 우승과 함께 마무리됐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요르단에 3 : 1로 승리하며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그들이 개최한 2022 월드컵에서 조 예선에서 3전 전패 탈락 이후 침체한 분위기를 되살리며 아시아 축구의 강자로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카타르의 우승과 함께 이번 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의 빅 4라 할 수 있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시아 축구 판도의 변화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아시아 축구는 프로 축구를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출범시킨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일부 중동 국가와 오세아니아에서 아시아 축구 협회로 편입한 호주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이 구도는 세월이 흘러도 큰 틀..
프로야구에서 좌완 투수의 중요성은 이제 야구팬들이라면 누구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우완 투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크다는 점 외에 최근 각 팀 중심 타선에서 좌타자들의 크게 늘어난 현실에서 좌투수는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타격 기술의 발전으로 좌타자들의 좌투수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하지만, 우투수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좌투수의 존재는 좌타자에 여전히 부담 요소다. 여기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기동력 야구에 대한 견제를 위해서도 좌투수는 필요하다. 1루 주자의 견제에 있어 주다를 마주 보는 좌투수는 유리함이 있다. 도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그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도루 타이밍을 잡는 데 있어 좌투수는 분명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런 좌투수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