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3연전에서 5할 승률 복귀를 기대했던 롯데의 꿈은 이루이지지 않았다. 롯데는 키움과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 1승 2패의 결과를 남겼다. 이로써 롯데는 3, 4위 팀과는 거리가 더 멀어졌고 승률 5할에 승패 마진 -2를 기록하며 5위 자리 유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후반기를 앞두고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하며 6월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은 극복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 결과 롯데는 내.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 구드럼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외야수 렉스를 대신해 영입했고 털보 에이스라는 별칭으로 롯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도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선발 투수 윌커슨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롯데는 부족..
18세기 중엽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 전반을 크게 변화시킨 인류사적 사건이었다.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고 지금의 경제체제인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확립됐다. 또한, 증기기관의 발명에서 파생된 동력 기관의 발전은 증기기관차로 대표되는 교통수단의 발전을 불러왔다. 이로써 사람들은 이동에 있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 동력 기관 발전에 편승한 자동화 기계의 발전을 통해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경제구조가 자리를 잡았다. 이는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국가 경제의 중심이 농업에서 공업과 상업으로 변화했고 자본가들이 새로운 사회 지배층으로 등장했다. 이런 계층구조의 변화가 함께 산업화의 촉진은 빈부 격차의 확대라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일반..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2023 프로야구는 시즌 준비를 실전 모드로 접어들었다. 이제 겨우내 준비한 전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시점이다. 전력의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고 트레이드 등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계약하지 못하고 있는 미계약 FA 선수 정찬헌과 강리호의 거취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23 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 전력의 평준화가 뚜렷하다. 지난 스토브리그 기간 2022 시즌 하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이 충실히 이루어졌고 팀 연봉 샐러리캡 시행으로 기존 상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FA 시장에서 하위권 팀들의 폭풍 영입으로 연결됐다. 그 속에서 KIA는 가장 실망스러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KIA는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고 기존 전력 중 중요한 주전 포수 박동원..
스포츠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며 질 높은 삶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행하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문화적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스포츠 관련 법령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한 편에서는 전략적인 판단에 근거해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게임이나 오락행위를 지칭하며 정해진 규칙에 근거해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스포츠는 오랜 세월 인간의 삶과 함께 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현대에 다시 계승된 올림픽은 중요한 스포츠 제전이다. 스포츠를 통해 인간은 승리를 위해 경쟁하고 그 속에서 건강의 증진,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성을 키우고 상호간의 협동심, 소속감을 더 키울 수 있었다. 과거 스포츠는 주로 육체적 활동을 지칭했지만, 최..
2022 시즌 KIA는 스토브리그에서 FA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2021 시즌 후 장정석 단장, 김종국 단장 체제로 팀 분위기를 일신한 KIA는 모기업의 지원 속에 당시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외야수 나성범을 6년간 최대 150억원의 계약으로 영입했다. 나성범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NC의 창단 멤버로 NC에서 줄 곳 선수 생활을 했고 리그 최고 외야수로 성장했다. 대학교 졸업 후 투수로 입단한 그의 타자로서의 재능을 알아보고 타자로 전환시킨 NC의 안복과 나성범의 재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성범은 NC의 간판선수로 발전했다. NC가 자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나성범에게 KIA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그의 선택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주력 타자들의..
2022 시즌 개막 10연승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역사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더해 통합 챔피언에 올랐던 SSG의 2023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로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불안함이 노출되고 있는 SSG다. 우선 구단 운영과 관련해 이해할 수 없는 인사로 구설수가 있었다. SSG는 시즌 종료 후 우승을 이끌었던 단장을 돌연 교체했다. SSG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SSG의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구단주에게 이와 관련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구단주는 소통의 문을 닫아버리며 침묵했다. SSG 구단주는 대중과의 소통을 즐기고 야구단에 대해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구단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