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KBO는 5월 5일 프로야구 개막을 확정했고 팀 간 교류전이 진행되고 있다. 각 구단은 교류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진행형인 만큼 방역과 관련한 준비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비상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2020년 프로야구는 이전 시즌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팀 간 144경기를 치르는 것은 변함이 없다. 대신은 시즌 일정은 크게 미뤄졌다. 11월 중순까지 포스트시즌이 이어지고 고척 돔에서의 중립 경기로 상당수 포스트시즌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촉박한 일정 탓에 우천순연에 경기는 월요일, 더블헤더로 최대한 빨리 소화하게 됐다. 빡빡한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문제 등을 고려해 엔트리 수를 늘리고 확대 엔트리 적용..
코로나 사태 여파로 리그 개막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던 프로야구의 불확실성이 사라져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가 확실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관중 경기가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야구와 같이 야외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도 정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프로야구의 5월 초 개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에 앞서 팀 간 교류전이 우선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구단은 방역 시스템을 점검하고 무관중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점검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자체 청백전 등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그동안 각 구단은 길어진 시즌 준비 기간으로 인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외..
연초부터 온 나라의 이슈들을 모두 집어삼키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지만, 국외 유입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점 낮아지는 요즘이다. 여기에 4.15 총선이 뜨거운 투표 열기 속에 무사히 치러지면서 방역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프로야구 개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 시기도 5월 초가 거론되고 있고 일정 등 세부 내용도 공론화되고 있다. 각 구단의 연습경기 인터넷 중계방송 등으로 프로야구에 대한 목마름을 달래고 있는 팬드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개막은 위기 상황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
2020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에게 있어 중요한 과제 하나는 외야수 전준우의 1루수 전환이었다. 실제 전준우는 스프링 캠프 내내 1루수 수비 연습을 병행했다. 시즌 준비 기간 그의 주 포지션은 1루수였다. 하지만 최근 연습 경기를 통해 본 전준우는 주로 외야수로 나서고 있다. 최근 롯데의 소식을 전하는 보도에서 롯데의 전준우 활용법에 변화가 감지된다. 전준우의 1루수 전환은 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강했지만, 팀 사정도 고려한 결정이었다. 롯데는 이대호라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있고 그의 주 포지션은 1루수였다. 하지만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그의 나이는 수비에 있어 부담을 가중했다. 2019 시즌 롯데는 이대호를 주로 1루수로 기용했다. 롯데는 그 자리를 베테랑 1루수 채태인과 내야와 외야를 ..
2019 시즌은 SK에게 아쉬움이 가득했다. SK는 시즌 초반 투. 타의 조화와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며 선두권을 유지했고 시즌 중반 이후에는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시즌 후반기에서 SK의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오히려 2위 경쟁이 더 큰 이슈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SK는 깊은 부진에 빠졌다. 특히, 팀 타선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승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2위 두산의 추격을 허용한 SK는 전열을 가다듬고 우승 경쟁을 지속했지만, 두산의 상승세에 밀려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SK는 두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SK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이 NC에 극적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중 매니 마차도라는 선수가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다. 2015 시즌 이후 3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8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특이한 건 그의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이다. 내야의 핵심인 유격수가 30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소속팀의 공격력에는 큰 업그레이드 요인이 될 수 있다. 당연히 그 선수에 대한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마차도는 10년간 3억 달러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도 컸지만, 무려 10년이 보장된 FA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 찾기 힘든 일이었다. 2019 시즌 마차도는 32홈런 85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의 연봉에 비해 활약이 다소 부족하다 느낄 수도 있었지만, 내야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