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4~5경기를 치른 프로야구 초반 판도가 예상과 다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두산은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며 선두권에 자리했고 우승 후보 LG 역시 단단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KIA가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한화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지만, 전력의 약세가 여전하다. 상위권 경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던 삼성은 부상 선수 속출로 고전하고 있다. 그 외 팀들은 5할 대 승률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또 한 팀, 2020 시즌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시즌 시작이 매끄럽지 못하다. NC는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지난 시..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연일 홈런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는 4월 7일 NC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초반 6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 : 10으로 역전패 당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 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잡은 득점 기회에서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회 말 박세웅이 흔들리며 3실점 했고 이후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 홈팀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마무리 원종현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경기 과정에서 선발 투수 송명기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NC는 초반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초반 부터 흔들렸고 전날에 이어 예상..
우천으로 하루 늦춰진 롯데와 SSG 시즌 첫 대결 승자는 SSG였다. 양 팀의 대결은 국내 최구 유통 재벌은 롯데와 SSG의 유통 라이벌 대결에 과거 부산 출신 82년생의 대표주자로 국내외 야구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이대호의 맞대결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며 개막 2연전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이미 창단식에서 SSG는 롯데와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려 애쓰는 모습도 있었다. 이에 두 팀의 첫 만남 결과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승리에 대한 무게감 큰 경기에서 SSG는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르위키의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와 최정, 최주환 두 중심 타자가 각각 2홈런과 팀의 5타점을 모두 합작하는 활약을 더해 5 : 3으로 승리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올 시즌 새롭게 시..
4월 3일 개막한 2021 프로야구는 전국에 내린 봄비로 돔 구장인 고척돔에서 단 1경기만 치러졌다. 홈팀 키움과 이에 맞서는 원정팀 삼성의 대결은 키움의 6 : 1 승리였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의 호투를 바탕으로 초반 리드를 무난히 지켰고 경기 후반 쐐기 득점을 더해 낙승했다. 지난 시즌 방어율 1위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 투구로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에서 방출돼 키움과 계약했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됐고 첫 득점까지 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 말 올 시즌 프로야구 첫 타점이 되는 2루타와 함께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중심 타자다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박병호로서는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이었다. 이 외..
2021 프로야구가 4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스프링 캠프를 치른 각 구단들은 같은 조건에서 시작을 준비했다. FA 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고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이동도 있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바꾼 구단도 있다. 이런 변화 속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일은 역시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의 등장과 그 SSG의 추신수 깜짝 영입이었다. SSG는 프로야구단의 등장은 프로야구의 위기라는 평가가 우려가 상당했다. SK 와이번스는 성적과 마케팅에서 성공적인 구단이었다. 모기업의 투자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이런 구단의 매각은 프로야구의 매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증거일 수 있었다. 하지만 SSG는 SK 와이번스 인수에 큰 자금을 투자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2021 프로야구 4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 장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여전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 10개 구단 모두가 국내에서 스프링 캠프를 치른 이번 시즌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모두 애를 먹고 있다. 벌써부터 부상 선수들의 속출하는 구단들도 나오고 있고 나머지 팀들도 부상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성적이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초반 페이스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부상 방지와 함께 부상 선수를 대신할 수 있는 두꺼운 선수층, 언제가 그랬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변수는 모든 팀들이 극복해야 한 부분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러 전망들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