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1위부터 6위까지 가을 야구의 가능성이 열려있을 만큼 순위 싸움은 이제 시작이나 다름없다. 7위 SK 역시 서서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매 경기 1승이 아쉬운 시점이 되었다. 각 팀은 가지고 전력을 극대화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은 전력 보강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은 더 힘들어졌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타 팀에 선수를 내주는 결정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2명씩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다. 그 선수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면 교체를 더 고심할 수밖에 없다. 현재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는 모두 선발 투수로 채워..
롯데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선택의 시간끝에 선택된 선수는 투수 브라이언 코리 선수였습니다. 그의 경력이나 지명도를 고려한다면 가르시아 선수와는 그 무게감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랜 선수경력과 미국, 일본 리그를 모두 경험한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우려감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너무 많은 나이가 불안요소입니다. 최근 선수들의 수명이 연장되는 추세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할 경우 많은 나이에도 좋은 구위를 유지하는 투수들이 많다고 하지만 40을 바라보는 나이는 그의 체력과 구위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다양한 리그 경험이 있었음을 고려해도 인상적인 성적을 낸 적이 없는 노장 투수에 대한 믿음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의 구..
올 겨울 프로야구 구단들의 선수구성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전력의 주요 변수인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도 하나 둘 결정되는 상황입니다. 매면 그러했 듯 상당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 좋은 외국인 선수를 찾기 어려운 시장 사정은 구단의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하위권 팀들은 변화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 상위권 팀들은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입니다. 변화와 유지의 갈림길에서 올 시즌 우승팀 SK는 변화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예상치 못한 부상변수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SK에 아쉬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김광현 선수와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카토쿠라 선수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것입니다. 올 시즌 활약으로만 놓고 본다면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그와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