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월 첫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6월 4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틀 연속 타선의 부진 속에 2 : 6으로 패했다. 삼성은 6연승으로 2위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1위를 더 굳건히 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2실점의 시즌 최고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8회 2사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150킬로가 넘는 직구를 바탕으로 위기를 넘기며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공격에서는 최형우, 이승엽이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롯데와의 포항 3연전에서 이승엽의 KBO 통산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의 기쁨을 함께 했고 최근 부진했던 윤성환, 차우찬 두 선발 투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연승의 가치..
롯데와 삼성의 6월 첫 3연전 그 첫 경기는 삼성의 13 : 7 대승이었다. 삼성은 안타수 17 : 8의 절대적 우위와 경기 막판 타선의 집중력, 불펜진의 힘에서 롯데에 앞서며 승리했다다. 삼성은 4연승에 성공했고 단독 선두로 다시 복귀했다. KBO 개인 통산 400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기대했던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3안타 3타점 3득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 외에 삼성 타선은 박한이가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채태인이 2안타, 박해민이 2안타, 백업 포수에서 주전으로 선발 출전한 이흥련이 4안타를 때려내는 등 상.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4.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통산 150홀드를 기록한 안지만을 ..
6연속 위닝시리즈 성공으로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좁힌 롯데가 마운드 운영 전략 변경으로 더 높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6월 첫 3연전 상대 삼성과의 대결을 앞두고 불펜 투수 강영식을 2군으로 내리고 선발투수 이상화를 콜업했다. 이상화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예고됐다. 이는 6선발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다. 롯데는 린드블럼, 레일리 두 외국인 투수가 제 몫을 해주고 부상에서 돌아온 송승준인 안정감을 보이면서 선발 야구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들을 뒷받침할 새로운 선발 투수들도 점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신예 구승민은 아직 1군에서 2경기 등판에 불과하지만, 과감한 승부가 돋보이고 있다. 구위도 기대 이상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 운영 능력도 향상되는 모습이다. 좌..
5월의 마지막 날, 롯데가 6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상승 분위기를 유지한 채 5월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피안타 1실점의 호투와 안타 수 16대 6의 압도적 공격력 우위를 앞세워 한화에 8 : 3으로 완승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5승에 성공했고 공격에서는 홈런 3개 포함 3안타 3타점의 황재균과 3안타 2타점의 최준석, 3안타를 때려낸 박종윤이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도미노에도 잇몸 야구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는 전날 경기 막판 대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화는 선발 송은범에 기대를 했지만, 롯데 선발 송승준과의 선발 대결에서 밀리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팀 6안타의 빈공으로는 경기 흐름을..
1위와 8위의 승차가 불과 5경기 차 내외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2015시즌 프로야구, 여전한 타고 투저의 현상 속에 승률 2할 언저리에서 고전하고 있는 신생팀 kt의 상황과 맞물린 질적 저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대량 득점이 오가고 선발 투수들의 조기 강판은 이제 일상적이 일이 됐다. 분명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야구 저변 확대가 절실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고교, 아마추어 팀 숫자와 국내 선수들의 대신할 외국인 선수들의 치솟는 영입 비용은 구단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FA를 통한 전력 보강 역시 거품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의문이 크다. 이런 선수 부족의 시대에 각 팀별도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점점 도드라지고..
같은 중위권 팀 간 대결인 롯데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롯데의 9 : 1 완승이었다. 롯데는 8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낸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포함 필요할 때마다 득점한 타선의 조화 속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기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열었다. 2연승한 롯데는 넥센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발 린드블럼은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운 과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화는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치며 3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시즌 5승을 거둔 선발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3회 말 타자의 타구에 가슴을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고 6회 초에는 주전 중견수 이용규가 몸맞는 공의 후유증으로 교체되는 또 다른 불운이 겹쳤다. 한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