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010년 우리나라 야구는 그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흥행에 있어 상종가를 기록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대표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추신수 선수의 가세는 대표팀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대표팀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표팀의 영광이 이에 참가한 선수들의 영광과 함께 하겠지만 우승의 기쁨이 남다른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대호, 김현수 선수가 그들입니다. 추신수 선수의 맹활약에 가려지긴 했지만 5, 6 번에 포진된 이 두 선수는 타격에서 대표팀에 큰 힘이 되었고 우승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4번 김태균 선수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활약을 그 공백을 못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이대호, 김현수 선수는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대표팀은 월등한 전력차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팀들의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한 결과는 내 경기 낙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야구 국제경기는 보면서 가장 마음 편한 대회라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표팀의 금메달은 선수들에게 큰 명예를 가져다 준것은 물론이고 병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에게 병역면제의 큰 선물을 안겨주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대표가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한 명분이 큰 자리이긴 하지만 한창 전성기의 기량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병역문제를 해결할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야구에 있어 병역면제의 기회가 아시안게임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이번 대표팀의 병역 미필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
경기 시작전 부터 우리 대표팀의 우세가 예상되었던 아시안게임 야구 4강전은 대한민국의 7 : 1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투타 모든 부분에서 중국을 압도한 내용이었고 출전한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면서 전력의 차이를 느끼기에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투수력의 소모는 줄이면서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이상적인 결과로 결승전 전망까기 밝게한 결과였습니다. 대표팀이 의도했던대로 성사된 4강전이었지만 어느 구기종목보다 이변의 가능성이 높은 야구의 특성, 홈팀이라는 변수가 마음 한 구석에 불안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특히, 사전 정보가 부족한 중국 투수진의 투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국가 대항전에 처음 선발 등판하는 양현종 선수가 부담없이 좋은 내용을 보여줄지도 궁금한 경기였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경기가 단 2경기 남았습니다. 물론 4강전에서 승리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한만큼 남은 경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강전 상대로 결정된 중국의 전력이 예상외로 탄탄하다는 점은 대표팀을 긴장케하기 충분합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대 접전을 펼쳤던 전력이 있었고 중국 홈이라는 점도 방심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표팀은 예전전을 통해 상대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투수력에 있어 상당한 수준차를 보이면서 여유있는 경기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첫 경기 대만전을 제외하고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팀들과의 예선을 치렀지만 선발, 불펜 할것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남은 경기의 전망을 밝게하는 요소였습니다. 에..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현지 적응문제에 어려움으로 예상되었던 불안감을 씻어내는 완승이었습니다. 6 : 1 대한민국의 승리, 생각대로 전력차는 있었고 선수들의 경기운영능력이나 세밀한 플레이 등에서 차이를 보이면ㅅ 기분좋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표팀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류현진 선수와 중심타자인 추신수 선수가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국내 평가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털어내고 6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만 타선은 류현진 선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와 맞춤형 타격으로 맞섰지만 리그 최고 투수를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직구는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이 적절히 활용되면서 대만 타선에 여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한 타순이 돌..
내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훈련 중인 롯데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력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이어 경기외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박기혁 선수의 음주운전 사건이 그것입니다. 비록 박기혁 입대를 앞두고 있어 내년 시즌 전력에 포함된 선수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팀의 주축선수였고 무엇보다 음주운전이 수 차례 이어졌다는 것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기혁 선수에 대한 롯데 팬들의 마음은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 차례 기회를 놓치고 적지 않은 나이에 군 복무를 해야하는 상황이 그렇고 전성기에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그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선수의 입대가 팬들에게 안타까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2년여의 공백과 함께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