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FA 시장이 열렸다. 대상자 중 총 15명이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FA 시장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의 좌완 빅3와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한 좌타자 거포 최형우, 장타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3루수 황재균이 대어급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투.타에서 즉시 전력감의 선수들의 다수 눈에 띈다. FA 시장이 매 시즌 그 규모가 커지고 있고 원 소속팀 우선 협상규정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팀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대어급 선수 중에서는 사상 최초로 100억 이상의 초대형 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렇게 또 한 번의 대박 계약 기대가 커지고 있는 FA 시장이지만, 시장을 흔드는 부정적 변수들도 존재한다. 우선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길 게이트가..
프리미어 12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하나의 현안이 프로야구에 던져졌다. 올 시즌 FA 시장이 곧바로 열렸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12 관계로 그 시기가 늦어진 FA 시장은 2년마다 열리는 2차 드래프트와 맞물리면서 내년 시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등장했다. 올 시즌 FA 시장에는 총 22명의 선수가 자신들의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나선다. 몇몇 투.타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들은 벌써 각 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FA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올해도 나오고 있지만,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실제 대상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중심 타자 김현수에 주전 내야수 오재원, 백업 내야수 고영민이 대상자로 공시됐다. 김현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상당한 금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