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b0v7B/btq2TbrBJOx/ZKXWdrcL47JH2OWfFtzV3K/img.jpg)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두산이 계속되는 부상 악재를 이겨내고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수년간 계속된 LG전 우세의 흐름을 첫 3연전에서 그대로 유지했다. 5할 승률마저 위태롭던 두산은 주말 위닝 시리즈로 7승 6패로 승패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두산에게는 쉽지 않은 주말 3연전이었다. 그들의 상대 LG는 올 시즌 탄탄한 전력으로 선두권을 유지 중이고 외국인 원투펀치 켈리와 수아레즈가 3연전에 등판하는 시점이었다. 두산은 개막 3연승이 후 두 번의 3연전 시리즈에서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주춤하는 상황이었다. 최하위권 한화와의 3연전 1승 2패와 함께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KT와의 3연전 역시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은 지난 시즌..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nafmZ/btq2LkX5ILH/1ZQrprLWyewipkMh6gpIe1/img.jpg)
1982년 시작된 우리 프로야구는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거쳐가며 그 역사를 쌓아왔다. 프로야구의 근간을 이루는 선수들은 매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하고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그중에서 야구팬들에게 그 이름을 확실히 알리는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팀 당 50에서 60명 안팎의 선수 중에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28명, 퓨처스 리그에서도 모든 선수들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몇몇 선수들은 신고 선수라는 이름으로 계약금조차 받지 못하고 입단하기도 한다.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다수의 선수들은 1군에서 프로 데뷔조차 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곤 한다. 의미 있는 선수 이력을 남기는 건 더 어려운 확률을 이겨내야 한다. 야구 팬들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Tedlg/btq2GSmjx8V/yybJ4y8CFTq1DTCdsBe8d1/img.jpg)
4월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선발 투수들의 대결이 있었다. 롯데 김진욱과 KIA 이의리가 그 주인공이었다. 그들은 올 시즌 입단한 두 신인 투수는 입단 당시부터 대형 신인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차지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떠오른 두 투수이기도 했다. 이번에 못 보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신인 투수들의 대결은 이의리의 판정승이었다. 두 투수는 모두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의리는 4이닝 3피안타 4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고 김진욱은 3.2이닝 3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경기는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VoSkd/btq2y38ia7r/KFzD0yrEacBxUTbglijj00/img.jpg)
최근 우리 프로야구에서 중요한 흐름은 단장의 권한 확대다. 메이저리그 시스템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이는 구단 내에서 프런트 역할이 커지는 걸 의미한다. 실제 각 구단의 구단 운영에서 단장은 의사결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수단 구성이나 트레이드, FA 선수 영입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 있어 단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와 같은 감독이 구단 운영의 전반에 관여하는 일은 줄어들었다. 이제 감독은 주어진 여건과 선수단 구성을 바탕으로 경기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이 변하고 있다. 이에 감독 선임에 있어 선수 경력은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다. 프런트 출신들도 과감히 기용되고 있고 감독의 연령대도 크게 낮아지는 추세다. 이제 프로야구 감독은 각종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이 대세가 된 프로야구 흐름..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gRvL5/btq2hZTS2pD/S6ChVfRNnUSyKtaRFufZKk/img.jpg)
2021 프로야구 3연전이 이어졌던 첫 주는 혼전의 연속이었다. 주중 연패를 당했던 팀들이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중 연승으로 상승세에 있었던 팀들이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표가 북적였다. 그 와중에 LG는 가장 안정된 투. 타의 균형을 보이며 선두에 자리했다. LG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이어진 3연전에서 각각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만만치 않은 상대 KT와의 주중 3연전과 SS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우세 시리즈는 만들었다. LG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KT와 SS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승을 기록했다. 단 한 점의 실점도 없었다. KT전은 6이닝 무실점, SSG전은 8이닝 무실점이었고 14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18개에 볼넷은 3..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Z9jLz/btq2hDJTvY7/6S3JraOQqKTVvqMG1BNJKk/img.jpg)
2021 시즌 두산은 큰 변화 속에 시즌을 준비했다. 팀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생긴 전력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프로야구 각 구단 마운드의 핵심인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새롭게 바뀌었고 FA 시장에서 주력 선수 2명을 떠나보냈다. 거의 해마다 전력 손실이 있었음에도 강팀의 면모를 잃지 않았던 두산이었지만, 이번에는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두산은 올 시즌 우승 후보군에서 다소 멀어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두산은 단단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두산은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아직 우승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없었음을 고려해도 전력 약세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FA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