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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삼성의 돌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단단한 전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중이었다. 삼성은 선두권 경쟁팀 LG와의 3연전을 시리즈를 스윕 했다. 2위 KT와의 승차가 반경기에 불과하고 중위권 팀들과의 승차도 많지 않지만, 삼성의 단독 1위는 먼 기억을 되살리는 듯 새롭게 느껴진다. 삼성은 2015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정도로 리그를 지배하는 팀이었다. 투. 타의 완벽한 조화와 리드를 지배하는 스타 선수들이 가득했던 삼성은 왕조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강력했다. 하지만 2015 시즌 한국시리즈 패배를 기점으로 삼성은 급격한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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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누적된 데이터는 무시할 수 없는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몸이 직접 부딪히는 경기가 아닌 만큼 기록에 대한 변수가 덜하고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각 팀 모두 세밀한 데이터 야구를 하고 있다. 그에 맞는 선수 기용과 수비 시프트 등은 보편적인 일이 됐다. 선수에 대한 평가 역시 누적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일정 클래스에 있는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 해도 시즌이 진행하면서 그 평균 이상이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 덕분에 특정 선수에 대한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도 나온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 역시 그 범주에 들어가는 선수다. 손아섭은 2007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이 3할을 훌쩍 뛰어넘고 있고 각종 타격 지표가 상위권이다. 손아섭은 2019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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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은 없지만, 포수는 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팀 수비를 총괄해야 하고 무엇보다 마운드 위에 있는 투수들에게 포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좋은 포수가 있는 팀은 마운드까지 안정감을 가져가는 게 보통이다. 여기에 상대 기동력 야구를 저지해야 하는 도루 저지 능력이 필요하고 경기에서 수도 없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투수들의 바운드 공 등 제구가 안 된 공도 받아내야 한다. 파울타구에 맞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와의 충돌을 부상 위험을 항상 가지고 가지고 있다. 이런 포수가 뛰어난 공격력까지 가진다면 소속 팀을 전력 강화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공. 수를 겸비한 포수는 그만큼 그 가치고 커질 수밖에 없다. FA 시장에서도 포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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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최정, 황재균, 허경민 등이 주도하던 KBO 리그 3루수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화 노시환, 롯데 한동희 두 20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세대교체의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시즌 초반 성적도 각 부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유망주를 넘어 팀 주축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노시환과 한동희는 모두 경남중, 경남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프로 데뷔는 한동희가 먼저였다. 한동희는 2018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롯데가 신인 선수 지명에서 투수를 우선 고려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롯데가 한동희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1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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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 언급되다 이제는 사실상의 신조어가 된 단어가 있다. 롯데와 LG의 대결을 빗대어 표현한 엘롯라시코가 그렇다. 한때 롯데와 LG가 하위권을 함께 전전하던 시기 양 팀 팬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이 단어는 유독 치열한 승부를 많이 펼쳤던 두 팀의 관계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엘꼴라시코라는 조롱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한 신조어가 그 기원이다. 긴 암흑기를 지나고 있던 2000년대 초 롯데는 대표적인 하위권 팀으로 최하위 팀의 불명예를 수차례 감수해야 했다. 그 시기 롯데 팬들에게 꼴데라는 말은 그들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자조 섞인 표현이었고 다 팀 팬들도 즐겨 사용하는 말이 됐다. LG 역시 하위권 성적을 전전하던 시기 양 팀 대결은 치열한 타격전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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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KBO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4월 25일 KIA 전에서 팀의 3 : 2 한 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완성했다. 오승환의 기록은 KBO 리그 기록만 집계한 것으로 일본과 미국 리그에서의 세이브 기록을 더하면 422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한.미. 일 리그를 모두 넘나들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2005 시즌 삼성에 입단해 마무리 투수로 자리한 이후 삼성의 수호신으로 긴 세월을 함께 했다. 좀처럼 변하지 않는 그의 표정으로 인해 팬들은 그에게 돌부처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실제 그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고 돌덩어리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의 묵직한 직구는 타자들이 알고도 치지 못하는 공이었다. 오승환의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