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미래 에이스로 기대하는 대형 신인 김진욱이 프로 1군 경기에서 그 모습을 보였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남긴 투구를 했다. 4월 9일 롯데의 올 시즌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의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그의 아쉬움은 팀 패배로 연결됐다. 롯데는 키움에 2 : 7로 패했다. 김진욱은 프로에서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롯데의 홈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김진욱의 선발 등판은 그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이었다. 김진욱은 고교시절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만한 역량을 보였다. 롯데는 신인 2차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롯데는 고민 없이 그를 지명했고 3억 7천만원이라는 거액의 ..
팀 당 4~5경기를 치른 프로야구 초반 판도가 예상과 다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두산은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며 선두권에 자리했고 우승 후보 LG 역시 단단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KIA가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한화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지만, 전력의 약세가 여전하다. 상위권 경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던 삼성은 부상 선수 속출로 고전하고 있다. 그 외 팀들은 5할 대 승률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또 한 팀, 2020 시즌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시즌 시작이 매끄럽지 못하다. NC는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지난 시..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연일 홈런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는 4월 7일 NC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초반 6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 : 10으로 역전패 당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 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잡은 득점 기회에서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회 말 박세웅이 흔들리며 3실점 했고 이후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 홈팀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마무리 원종현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경기 과정에서 선발 투수 송명기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NC는 초반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초반 부터 흔들렸고 전날에 이어 예상..
같은 경남 지역인 부산과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대결은 지역 라이벌 대결로 낙동강 더비로 불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 팀 NC는 이미 롯데와는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강팀이고 롯데는 올 시즌 팀을 새롭게 하도 도약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NC와의 관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NC는 지역 팬층을 공유하는 라이벌 롯데전 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두 팀이 4월 6일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팀들의 대결인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한 대결이었다. 이 대결은 승자는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5 : 5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NC의 마무리 원종현 공략에 성공하며 대거 5득점했고 10..
팀 당 144경기를 하는 프로야구 장기 레이스에서 어느 경기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큰 건 분명하다. 과거에는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반등하는 팀들도 있었지만, 전력의 크게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오히려 떨어진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버 페이스를 하면서 정작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일도 많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팀 NC는 시즌 개막 후 엄청난 상승세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가 아니었던 NC였지만, 마치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는 듯 시즌 초반의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시즌 초반 벌어들인 승수는 시즌 막바지 고비..
우천으로 하루 늦춰진 롯데와 SSG 시즌 첫 대결 승자는 SSG였다. 양 팀의 대결은 국내 최구 유통 재벌은 롯데와 SSG의 유통 라이벌 대결에 과거 부산 출신 82년생의 대표주자로 국내외 야구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이대호의 맞대결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며 개막 2연전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이미 창단식에서 SSG는 롯데와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려 애쓰는 모습도 있었다. 이에 두 팀의 첫 만남 결과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승리에 대한 무게감 큰 경기에서 SSG는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르위키의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와 최정, 최주환 두 중심 타자가 각각 2홈런과 팀의 5타점을 모두 합작하는 활약을 더해 5 : 3으로 승리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올 시즌 새롭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