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극적인 16강 진출의 성과를 낸 대표팀의 더 큰 꿈이 좌절됐다. 한국 시각 12월 6일 오전 4시에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서 대표팀은 분명한 전력 차를 보이며 1 : 4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16강전 패배에 이어 12년 만의 16강전에서 또 한 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한 마디로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은 공. 수 할 것 없이 개인 기량이나 체력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압도했고 조직력은 조 예선보다 더 단단해져 나왔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났다. 조 예선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를 고루 활용한 브라질에 비해 16강 진출을 위해 예선 3경기에서 온 힘을 다한 대표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의 16강 진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는 아니지만,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소속의 호주가 프랑스와 튀니지, 덴마크가 속한 예선 D조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뒤이어 스페인, 독일이 포함된 죽음의 E조에 속했던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카타르와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중동 팀들이 연달아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룬 성과였다. 이제 남은 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각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가나가 격돌한다.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제외하며 남은 3팀 모두 16강 진출의 기회가 열려 있다. 하지만 ..
열전을 거듭하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조 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하면서 대회를 보는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기대 밖의 지역이었던 아시아 팀들이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독일이 일본에 패했고 대한민국도 남미의 강 팀 우루과이전에서 선전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 잉글랜드에 대패했던 이란도 전열을 정비해 조 예선 2차전에 웨일스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아시아 축구 협회 소속인 호주도 예선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로 조 예선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개최국 카타르가 조 예선 2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팀들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힘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아시아 팀들의 선전과 함께 이번 카타르 월..
대한민국이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예선 H조 팀들의 전력 윤곽이 마침내 드러났다. 조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톱시드의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포르투갈과 조 예선 1라운드 경기를 치른 가나는 만만치 않은 전력과 투지를 선보였지만, 패배와 함께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온 국민의 관심은 역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였다. 여러 사회적 이슈로 이전 월드컵만큼은 아니지만, 어렵게 거리 응원이 실시됐고 모처럼 많은 국민들이 월드컵 경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표팀은 그런 국민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고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 :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전 전망에서 큰 열세가 예상됐던 대표팀으로서는 성공적인 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팀들의 잇따른 패배 속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변을 일으켰다. 예선 C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1월 22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2 : 1로 역전승했다. 이 골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가 속한 C조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무난한 조 예선 통과가 예상되던 아르헨티나는 가장 약체로 예상됐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힘겨운 조 예선을 예고하게 됐다. 경기 전 전망은 FIFA 랭킹이나 선수들의 면면 등을 고려할 때 아르헨티나의 압도적 우세였다. 아르헨티나는 세게 축구사에 남을 수 있는 선수인 메시를 포함해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선수들이 구성되어 있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또한, ..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체제가 된 이후 가장 많은 6개의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개최국 카타르와 중동의 축구 강국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 축구 협회에 가입된 오세아니아의 호주, 동아시아의 일본이 그들이다. 6개국은 모두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전망이 그리 밝은 건 아니다. 조 예선 통과를 위해 최소 조 2위가 필요하지만, 상황이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A조에 속한 카타르를 개최국의 이점으로 조 추첨 시 1번 포트를 받고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들과 만날 수 있었지만, 유럽의 강 팀 네덜란드가 그 조에 포함됐다. 여기에 아프리카의 강자 세네갈,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한 조가 됐다. 만만치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