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시장이 열렸습니다. 각 팀마다 대상 선수들의 신청이 마감되었고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일부 특급 선수들에게만 관심이 쏟아지던 지난 FA시장과 달리 올해는 비교적 젊고 즉시 전력감의 알짜 선수들이 다수 시장에 나왔습니다. 완화된 보상규정은 구단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큰 손 삼성과 KIA는 영입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지만 여타 팀들은 선수영입에 대한 계산에 분주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주목할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해마다 선수 판매자로 이름을 올렸던 히어로즈가 FA 영입을 천명한 것입니다. 분명 이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보여준 히어로즈 구단의 모습은 그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8개..
프로야구 FA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너무나도 조용했던 분위기와 달리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면면이 그 어느때보다 풍족합니다. 보상요건의 완화는 구단들의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대호를 필두로한 대형 FA 선수들 외에 즉시 전력감인 알짜 선수들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각 구단들로서는 자기팀의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전력의 누수를 막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오랜 기간 팀에 기여한 노장들에 대한 대우에도 신경을 써야 할 입장입니다. 사실 FA 시장에 나온 상당 수 선수들을 보상선수 규정에 묶에 이적이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을 생애 처음이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상당 수 선수들이 무리인것을 알면서도 FA를 선언하는 것도 이때문일..
2011년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에 몇 가지 제도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무승부제도가 예전 승률제로 환원되면서 무승부 = 패배라는 비합리적인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FA제도 역시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졸 선수에 한정되었지만 FA 취득 기한이 1년 단축된 8년이 되었고 보호선수는 18명에서 20명으로 현금 보상 규정도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FA 취득 연한 단축은 한 살이라도 나이가 적을때 시장에 나오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기에 선수들로서는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 될 것이고 구단들 역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변화된 규정의 혜택을 보게 되었지만 그 중에서 LG의 이택근 선수는 가장 주목되는 FA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이택근 ..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겨울입니다. 추운 날씨의 연속이지만 프로야구 각 팀들은 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봉협상의 잡음이 중간중간 발생하곤 있지만 동계훈련을 위한 계획과 함께 외국인 선수 영입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각 팀들의 전력이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주한 움직임에서 소외된 선수들도 있습니다. 각 팀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다른 팀을 찾지 못하면 선수 생활을 접어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동계훈련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 또한 추운 국내에서 엔트리 진입을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화의 두 노장 이도형, 최영필 선수의 겨울은 더 쓸쓸합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FA 요건을 갖춘 두 선수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FA 선언을 했습니다. 이..
가뜩이나 썰렁한 프로야구 FA 시장에 큰 이슈가 하나 생겼습니다. 배영수 선수의 일본무대 진출 선언이 그것입니다. 아직 선언에 불과하고 그 성사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이전에 임창용 선수가 그랬던것 처럼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에서 오랜 부상터널을 극복하고 다시 구위를 회복한 투수가 해외 진출을 꿈꾼다는 사실은 임창용 선수가 비슷한 행보입니다. 임창용 선수가 30이 넘은 나이에 도전했다면 배영수 선수는 아직 내년이면 30이 되는 젊은 나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임창용 선수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뒤로하고 일본무대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최저 연봉으로 시작한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이 이제는 투구 최고 연봉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달궈야 할 FA 시장이 너무나 조용합니다. 시장에 나온 선수의 숫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그 열기도 그리 뜨겁지 않습니다. FA를 신청한 4명의 선수 모두 해외 진출이 아니라면 팀을 옮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매년 시즌이 끝나고 크고 작은 이슈를 만들어냈던 FA시장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선 선수들의 면면에서 관심을 끝 대상이 없습니다. 대어급으로 박용택, 배영수 선수가 거론되지만 올 시즌 성적과 향후 가능성에 있어 보상선수를 주고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많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경우 작년 시즌 타격왕으로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지만 올 시즌 극심한 초반 부진으로 점수가 많이 깍이고 말았습니다. 후반기 대 활약을 했지만 기복이 심했던 성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