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한화 로저스, 짧았던 영광 뒤 허무한 이별
올 시즌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한화에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팀의 에이스 투수 로저스의 전격 방출이 그것이다. 지난 주말 한화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수술이 불가피한 로저스와의 이별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현역 메이저리거로서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돼 돌풍을 일으키며 한화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로저스였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한화는 그에게 역대급 계약을 안기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로저스 효과는 외국인 투수에 대한 각 구단의 눈높이를 높였고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물급 외국인 투수 영입을 불러왔다. 하지만 정규 시즌의 반환점을 채 돌기도 전에 로저스는 외국인 선수 영입의 실패사례가 되며 우리 리그를 떠나게 됐다. 수년간 전력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던 한화로서는 또..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6. 28.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