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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진과 화산 폭발의 위험을 안고 사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그런 위험과는 거리가 있는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최근 포항과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말 그대로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을 듣곤 하지만, 아직은 실감을 하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 여전히 활화산 상태인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그와 관련한 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을 얻긴 했지만, 사회적인 이슈로는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먼 옛날 활발한 화산활동이 있었고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북한과 접하고 있는 철원, 포천, 연천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한탄강 일원은 화산활동에 의한 지형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지질 관련 연구에 있는 그 가치가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접경지인 탓에 사람들이 접근이 어렵고 연구도 활발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한탄강 지역의 지질과 지형과 관련한 정보가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관광명소화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화하는 노력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에 방문자들이 보다 가깝게 한탄강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는 한탄강 화산지형을 보다 모험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탄강 지질 생태공원 중 철원의 주상절리길 중 잔도길이 그곳입니다. 이곳은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잔도를 아슬아슬 따라가며 한탄강의 멋진 풍경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길의 시작, 드르니매표소 

 

철원의 주상절리길 중 잔도길은 이곳 드르니매표소와 순담매표소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잔도길 구간 길이는 3.6km이고 입장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줍니다. 이곳을 탐방하는 이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초록의 숲과 함께 하는 길 

 

 

쉼터 그리고 다리 

 

 

한탄강의 풍경, 비 온 뒤 흙탕물이었지만, 힘차게 강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흐르는 강물과 함께

 

 

래프팅 

 

 

잔도길

 

 

아슬아슬 

 

 

주상절리 절벽 

 

 

세월의 흔적

 

 

순담매표소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함께 걸었던 탓에 힘이  몇 배는 더 들었습니다. 하지만, 화산이 만들어낸 여러 장면들과 함께 하며 걸을 수 있어 힘든지도 모르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먼 옛날에는 용암이 흘렀을 길이 강이 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범접할 수 있는 자연의 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탄강의 어원이 한숨 쉬며 탄식한다는 의미가 아닌 물이 빠르게 흐르는 여울의 의미인 한탄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철원과 포천, 연천을 거치며 흐르는 한탄강 곳곳에는 멋진 자연경관이 가득합니다. 역사 유적도 곳곳에 있습니다. 한탄강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절부터 이 땅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한탄강의 자연이 잘 지켜지고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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